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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권리학교 ‘역사에서 배우는 작은권리’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9-15 19:04
네번째 강연, 오종환 주민참여예산위원장 강사로 참여
역사에서 배우는 작은권리 강의를 진행중인 오종환 주민참여예산위원장과 수강생들.

서대문구 우수학습동아리로 선정된 작은 권리 학교가 지난 7월 22일 학교를 열고 9월 23일까지 7회기 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진행 중이다.
작은권리 학교는 5기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이 주축이 돼 일상에서 침해당하고도 무시되기 일쑤인 작은 권리를 찾아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일, 작은권리학교 4번째 순서로 오종환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이 「역사에서 배우는 작은 권리」강연을 진행했다. 
오종환 위원장은 평소 관심 갖고 있던 한국사와 인근 동북아 역사를 통한 고민과 시각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한국이 수많은 침략을 받았음에도 한 번도 공격을 하지 않았으며, 당쟁과 부패가 심해 일제 지배를 받게 됐다는 역사적 시각은 상당히 왜곡돼 있다』고 말했다. 

정치에서는 대립이 당연하고 익숙한 구도임에도 당쟁이라고 과장하거나, 세계적으로 드물게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단일국가를 이끌어온 조선 왕조를 이씨들의 조선이라고 불러 폄하시킨「이조」라는 명칭, 중국의 한나라 시절 엄연히 역사로 존재해온 고조선의 역사를 단군신화로 허구화 시킨 것 등을 예로 들며 우리 삶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부정적 역사 용어의 대부분은 식민사관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일제가 16년간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 조선사 편수회 활동을 통해 고대사, 발해 및 고구려 역사 등을 축소하고 후기 신라시대 이후 조선시대 중에서도 부끄러운 역사만을 모아 식민지배의 정당성을 획득하고자 했다는 것.
오 위원장은 『일본은 일제 지배 10년차에도 꺾이지 않는 조선의 정신과 저항심을 두려워해 조선총독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생겨난 조선사편수회를 통해 무려 35권의 새로운 역사사서를  편찬했다』면서 『이때 사조가 한국 역사학계의 주류로 이어온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면서 『역사 속 잃어버린 자부심과 권리에 주목하고 우리 민족 또한 한중일 동북아 삼국의 역사에 대한 시각을 보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항일 전승절을 치른 중국은 한족-이민족 지배를 반복했음에도 최근 이민족 역사를 미화하고 흡수하고 있으며 동북공정과 일본의 임나일본부설 주장을 소개하며 영토 확장 욕망을 위해 한국 역사까지 조작 중인 상황을 지적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과 달리  중국이 일본과 영토 분쟁이 일어날 경우 현지 일본 기업이 정상 영업이 어려울 정도로 국민들이 강력하게 항의하는 점이 흥미로웠다 』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작은권리학교는 지난 7월 22일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시민사회 운동과 시민권리 찾기 강연과, 좋은 예산센터 최승우 기획팀장의 「참여로 행복해지는 작은 권리」,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김성진 변호사가 「재벌기업 vs 지역경제권리 찾기」 강의를 진행했으며 오는16일 우필호 인권도시연구소장의 「인권의 눈으로 살펴보는 생활 속 작은 권리」와  23일에는 김시형 서대문구옴부즈만의 「알아야 찾을 수 있는 소비자 권리」를 소개한다.


(문의 작은권리학교:010-2664-1770)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