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우수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평생교육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주민들이 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에 참여하는 횟수도 늘고 있으며 강사로 진출하는 성과를 올리고도 있어 시선을 모은다.
당초 구비 300만원으로 시작한 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은 매년 참가인원과 규모가 성장, 2015년에는 전년도 평가가 우수하거나 구정 방향에 부합하는 15개 단체를 선정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을 차등 지원하는 등 총 1700만원의 구비를 지원했다.
교육지원과는 구에 등록된 95개 동아리 중 우수동아리 신청을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15개의 228명이 참가한 우수학습동아리를 선정해 4월부터 활동을 지원해왔다.
선정 기준을 살펴보면 ▶우리 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최소 성인 8명 이상의 구성원이 ▶최소 월 1~2회 이상의 정기적인 토론과 학습활동을 펼치는 단체여야 한다.
올해 선정된 우수동아리는 「공부하는 민들레 사서들」을 비롯한 7개 독서모임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역사 체험학습, 체형교정, 박물관 도슨트 모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독서모임은 홍은중학교 도서관에서 북아트로 소통하는 사서들의 모임인 「공부하는 민들레 사서들」을 비롯 남가좌 새롬어린이도서관의 「독서로 나누는 품앗이」 서대문도서관의 「점선면 북클럽」, 중앙여고 도서관에서 열리는 지찾사의 「주민독서교실」,가재울중앙교회 리딩클럽의 영어동화 학습동아리, 홍은초등학교 학부모 독서모임 「북마마」등이 있다.
특히 가재울중앙교회에서 열리는 리딩클럽은 평균연령 60대 이상인 어르신들의 모임으로 영어동화 읽기를 통해 스스로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북가좌 1동에 학습 동아리가 없었던 점을 감안, 모임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지원과 담당자는 『시작 단계의 동아리지만 지역 사회 진입을 위해 전체 중 10%를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동아리는 필요에 따라 외부강사를 초빙할 수 있으며 지원금을 강의료로 쓸 수 있다. 단, 동아리 구성원이 강의할 경우 강의료를 지급할 수 없다.
한편 북아현주민센터 2층 북카페에서는 동아리형 행복학습센터 M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 중으로 동아리 역량 강화 및 교구제작을 위한 모임부터 융합 교육 등에 관한 학습동아리가 활동중이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도슨트들의 모임인 도슨트회는 꼬마 관람객들과 함께 놀아요 사업을 평생학습관에서는 「힐링철학」이 그림책을 통한 철학을 공부 하고 있다.
서대문구 교육지원과 평생 교육팀 전예니 주무관은 『매년 평생 학습관 프로그램을 수료한 주민이 1000명 정도 배출되면 동아리 활동을 권유, 학습 모임을 통해 역량을 키운 후 지역사회에 참여토록 유도하고 있다』면서 『올해 초 이곳에서 요가, 문해 교육 강사가 탄생해 동에 취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연말 전에 학습 동아리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평생교육 우수사례발표회 「서대문을 바꿀 TOP5」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