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40살 넘은 낡은 화장실 고쳐주세요”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9-15 18:54
서대문구 연희중학교 현장방문, 학부모와 간담회 가져
고교입학전 진로교육 활성화 창구 마련 요청
교내 씽크홀 발생, 안전위한 대책 마련을
서대문구가 방문희망을 신청한 12곳의 학교 중 연희 중학교를 첫 방문학교로 선정 학부모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구청장의 하반기 학교 현장방문이 지난 9일 연희중학교 별관 4층 창의인성실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문석진 구청장와 김판덕 교육지원과장, 최선희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구청관계자가 방문했으며 학교측에서는 박상옥 교장과 박상수 교감, 이대희 행정실장과 고재범 수석교사, 김미향 교무부장, 황유진 연구부장과 학부모 16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연희중학교가 요청한 건의사항은 학교시설개선 및 안전조치 등에 관한 요청이 주를 이뤘으며 중학교 3학년이 입학 전 6주간 진로를 고민해보는 프로그램 개설 요청 등이 있었다.
재활용처리장이 노상에 있어 화재 위험이 있고 우천시 작업이 어렵다면서 우천시 작업가능한 공간으로 개선을 요청했다.

문 구청장은 『교육청에서 각급 학교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비를 지원중』이다. 우선적으로 교육청에 신청하겠다』면서 『현장을 둘러본 후 필요성을 검토해 구 예산 범위내에서 지원 가능 여부를 이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가초등학교 쪽 화단에 수목 식재 요청에 대해서는 『푸른 도시과 꽃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으로 지원이 가능한지 알아보겠다고답변을 했으며 교사 휴게실 방면 주차장과 등나무 통로에 씽크홀이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현장을 둘러본 후 적극 반영을 약속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서대문구 지원 사업인 기초학력보장사업, 지역사회 연계 컨텐츠 지원사업 등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둬 올 초 교육사업을 신청했으나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한 사업이 많다고 아쉬움을 보이면서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문 구청장은 『교육경비 보조금은 친환경무상급식에 절반이상 사용되고 있으며 가용범위는 20억정도된다』면서 『내년 규모 확정에 앞서 학교 측 요구를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972년 개교 이후 한번도 수리 되지 않은 화장실 7곳의 시설개선 요구에 대해서는 『서울시내 비슷한 학교가 많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이라면서 『연희중 화장실의 경우 약 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교가 자발적 기부를 통한 기금 마련 등 의지를 보여줄 경우 자치구가 2배를 지원하고 시예산과 매칭하겠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학부모 전모씨는 『자유학기제가 시행중이지만 학교별로 운영내용이 다르다. 이후 중3 학생들은 성적으로만 진학하는 등 진로교육의 연계성이 떨어진다. 대학, 병원등 서대문이 가진 자원을 진로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창구를 구가 열어달라』고 건의했다.
이점에 문 구청장은 『토요동학교 등의 활성화를 통해 자기주도습관을 기르고, 교육정책보좌관을 통해 입시를 끝마친 중3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설을 주문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구가 올해 초 방문 희망학교 신청을 통해 연희중학교를 비롯해 홍연·연희·고은·북성·홍제·홍은·안산·연가·대신·북가좌·미동초등학교 등 12학교의 신청 희망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내 방문을 계획중이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