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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동산 공원으로 주민에게 돌려주세요”
sdmnews 옥현영 기자
2015-09-03 17:53
연희동 궁동산 개발, 주민포럼 열고 의견 수렴
구·서울시 관계자 불참, 포럼 후 구청 방문, 결과 전해
연희동 주민들과 정치인, 관계자들이 모인 포럼을 통해 주민들은 연희동 궁동산의 개발을 막고, 다시 공원으로 조성해 줄것을 요청했다.

연희동 궁동산 개발과 관련한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25일 연희동 자치회관 3층 강당에서는 관계자 및 지역 정치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이 진행됐다.
너머서 풀뿌리 여성포럼과 참교육학부모회 서부지회 등 7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은 「아홉번째 먹거리 포럼」으로 진행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회관 3층 강당이 가득찰 정도로 주민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토론자로는 서연중학교 학부모 대표 김희정씨와 주민 이윤정씨, 서울시의회 박운기 의원, 서대문구의회 이기수 재정건설위원장, 김호진 의회운영위원장과 참교육학부모회 서부지회 송성남 회장, 여성환경연대 장이정수 대표, 서부교육지원청 신이호 재정 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주민들은 인허가 기관인 서대문구청과 비오톱 및 행정심판의 주체인 서울시 관계자의 참석을 요청했으나 모두 참석하지 않았고, 토지교환의 주체인 서부교육청의 신이호 재정팀장만이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주민들은 『서대문구가 문제가 없다는 답변만 할 뿐 주민과 소통하지 않고 있다. 분명 형질변경과 토목공사 허가과정에 서대문구의 책임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기관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환경연대 장이정수 대표는 『개인소유의 땅에 이같은 개발이 진행될 경우 원래대로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주민들의 힘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한뒤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관과 토지소유주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시의회 박운기 시의원은 『대부분 이같은 개발 사례의 경우 감사원 감사결과가 뒤집히는 경우가 별로 없다. 과거 발생한 사건에 대한 대책마련과 함께 차후 주민안전 등에 대한 대책을 분리해서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주민들이 교육청과 이다측의 토지맞교환을 막아달라고 해 중지중이다. 하지만 앞으로 법원의 판결이 중요하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힘을모은다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대문구의회 이기수 재정건설위원장은 『현재 홍제천 폭포 부근안산 한양주택이 60억원을 들여 토지를 계약하려고 했었다. 이를 행정심판을 통해 서울시가 다시 찾아왔다. 성미산의 경우도 그렇다. 주민을 위해 구청장이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이 끝난 후 주민들은 서대문구를 방문해 이같은 포럼 결과를 토대로 해당과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뒤 해산했다.


<포럼 내용 4면>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