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서울시 뉴스
장애인 무료집수리 사업, 어떻게 진행될까?
sdmnews
2015-08-24 15:53
집주인이 개조 동의한 1년 이상 거주예정자
서울시 및 따뜻한 동행에서 110가구 지원
서울시는 8월부터 저소득 중증장애인 110가구를 대상으로 집안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집수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에너지관리공단과 손잡고 선정된 110가구에 LED 조명을 설치하고, 창호 및 현관 틈새로 빠져나가는 에너지를 차단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사도 병행해 에너지 비용 또한 절감할 계획이다.

그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1~2급 중증 장애인 1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800만원까지 지원해 중증 장애인의 주거생활 개선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되는 무료 집수리공사는 지난 겨울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을 진행하고, 총 219가구의 신청을 받았다.

그 후, 3월부터 5월까지 전문가로 구성된 2인 1조 설계팀이 가정 방문해 소득수준, 장애인가구 구성원 수, 개선 필요 사항 등을 검토한 후 최종 110가구를 선정했다.
이번 공사는 시 예산으로 100가구,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에서 10가구를 지원한다.

집수리 신청은 장애 1~4급인 차상위 이하 장애인가구면 가능하다. 무료집수리는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인 차상위 이하 가구 중 주택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가 허락된 경우면 가능하다.
신청 접수 후에는 장애유형과 정도, 소득수준, 개선 시급성 등을 고려해 대상가구를 선정한다.

집수리 사업은 서울시 장애인 주거편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지난 2009년 100가구로 시작돼, 매년 꾸준히 사업을 벌인 결과 총 631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수혜가구의 만족도는 평균 92.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장애 유형별로 집안에서 불편을 느끼는 사항도 각기 다를 수 있는 점을 감안 시는 장애인 본인이 희망하는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특성을 적극 반영 해 교수 및 전문가 등의 현장 합동 실사를 거친 후 장애 유형별로 실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했다.

예컨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원활한 외부 활동을 위해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문턱 높낮이를 제거하고 경사로를 설치하며, 이동편의를 위해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을 설치해준다.

이밖에도 화장실엔 미끄럼 방지 바닥재를 깔고 벽엔 손잡이를 설치하거나 리모컨식 자동빨래 건조대를 설치하고, 부엌엔 키높이 싱크대 설치했다.
만일 집수리 후 시공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리 후 1년 이내면 무상 A/S를 통해 사후처리도 해주는 등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집수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