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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곧 생활 “ 어렵지 않아요”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8-24 14:44
한국 미협 서대문지부, 주민 폭넓은 참여 기다려
미술 체험 및 전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진행
정미애 회장이 자신이 아끼는 작품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년 발족한 한국 미협 서대문 지부는 지역행사가 열릴 때마다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그려주기 등 활발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예술은 결코 어렵지 않으며 누구나 삶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한국 미술협회 서대문지부 (이하 미협) 정미애 회장(홍제3동)을 만났다. <편집자 주>

지난 2013년 발족한 미협 서대문지부(회장 정미애)는 서울시내에서 23번째로 창설됐다.한국미술협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 한국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술발전과 진흥에 이바지 해 온 단체로 서예, 조소, 한국화, 서양화 등 11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 각 전문분야에서 9년 이상 꾸준히 활동해온 화가들 중 엄격한 서류 제출을 거쳐 선발된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비를 모금해 미술인들의 권익 향상, 복지대책마련, 대중의 문화향유 권리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서대문 거주 중인 270여명의 회원들 중 104명(준회원 포함)이 지부에 이전 등록을 마친 상태로 서예, 서양화, 수채화, 한국화 등 6개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3년째를 맞은 미협 서대문지부는 2013년 창립미술전시를 시작으로 지부 정기 초대전, 여성의 날 기념 기획전 등 크고 작은 전시를 꾸준히 진행했다.

, 구민의 날이나 장애인의 날 등 다수의 지역행사에 참여해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을 진행했다.
미술을 통한 생명 존중 및 인간성 회복 확산을 위해 지역 행사에 가급적 참여해왔다. 대학 강사, 미술교사, 학원장 등으로 구성된 봉사자들 중에서 당일 시간이 되는 회원들 위주로 평균 10명정도 참가해왔다. 최근에는 14명의 봉사자가 홍울 축제를 찾은 2000여명에게 캐리커쳐를 선물했다.
보다 많은 주민들이 훌륭한 한국작가의 작품을 접하고 미술을 보다 가까이 느끼도록 하기 위해 갤러리를 벗어난 무료 작품 전시를 지원하기도 한다.

정미애 회장은 앞으로 서대문의 문화 예술발전과 지역구민들 간의 대중적인 미술소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가을에는 안산에서 치유의 숲을 주제로 한 청소년 사생대회를 진행하며 12월 초 구민의 날 행사에 티셔츠 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벽화 봉사는 일관성이 없고 관리가 어려운 점을 감안,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불우 회원의 일자리 창출을 돕고 미술이 살아 숨쉬는 서대문을 가꿔가고자 한다. 한 까페에 매달 작품 전시를 지원한데 이어 03번 마을버스에도 1년간 24개의 그림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재능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도할만한 고정 공간을 마련해 대학진학 및 진로지도를 하는 것 또한 목표로 삼고 있다.
정회장은 『한 지역 행사에서 만난 할아버지는 캐리커쳐 한 장에 무척 행복해하면서 내 손자도 미술을 시켜보고 싶다고 하셨다』면서 『미술을 어렵거나 심각하게만 생각할 필요가 없다. 화가들도 힘들게 공부했지만 처음에는 누구나 아마추어에서 시작하는 만큼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술을 통해 스스로 감성을 이끌어내 사회가 낳은 상처를 치유하고 나아가 공동체가 통합 할 수 있다고 믿는 정회장.
예술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실천하며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회원들과 함께 미술 관련 상담이 필요한 주민들을 도와나갈 계획이다.

(문의 394-7997)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