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의 모범음식점은 몇곳이나 될까?
서대문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서대문 내 모범음식점은 현재 157곳이다. 모범음식점은 식품접객영업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위생등급기준에 따라 위생관리상태, 시설기준, 직원 친절도 등이 우수한 곳으로 관련 세부 기준을 통과하면 지정 되며 위생검사면제, 융자지원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손님에게 조리하여 제공하는 식품의 주재료, 중량 등이 가격표에 표시된 내용과 일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격표에는 불고기, 갈비 등 식육의 가격을 100그램당 가격으로 표시해야하며 1인분 가격 표시를 희망할 경우 100g 당 가격과 병기해야 한다.
이외에도 세부선정기준으로는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내구력이 있는 건물에 있을 것▲마시기에 적합한 물이 공급되며, 배수가 잘 될 것. ▲업소 내 방충시설 및 쥐막이,환기 시설 완비, 주방에 입식조리대 설치 및 주방 공개▲냉장 및 냉동시설 정상 가동▲식재료 창고 있을 것 ▲식기 소독 설비▲객실 및 객석이 편리한 구조▲수세식 화장실을 갖추고 손 씻는 장소설치 및 1회용 종이나 에어타월 비치 ▲개인위생을 지키며 친절하고 예의바른 태도를 갖출 것 등이다.
그럼 동별 지정현황은 어떨까?
관내에서 가장 큰 동인 연희동은 41곳이 모범음식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초밥집, 선수사, 만해 등 일식부터 민스키친, 녹원, 거북이집, 수빈 등의 한정식, 연희동손칼국수와 평택고여사냉면, 산천칡냉면, 이화원, 일화성, 목란 등 면류와 중식까지 다양하다.
순대국을 판매하는 백암과 백년 추어탕 등 한식 메뉴도 빠지지 않는 연희동은 독특한 골목 분위기와 더불어 서대문은 물론 서울시내 외식나들이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기도 하다.
관내에서 2번째로 모범음식점이 많은 곳은 신촌 창천동으로 25곳이 있다.
모슬포, 미도참치와 은행골초밥 등 일식 및 횟집을 비롯, 다가온 설렁탕 등 한식 메뉴가 주를 이루는 한편 벽제갈비, 형제갈비회관,신촌차돌구이 등의 고깃집과 젊음의 거리답게 봉추찜닭, 다사랑치킨, 신촌영양센타 등 다양했다.
창천동 뿐 아니라 이대주변인 대현동 12곳과 대신동 6곳, 신촌동 3곳의 모범음식점 수를 합하면 46곳에 달해 신촌 지역이 변함없는 서대문구 최대상권임을 보여주고 있다. 대현동에는 이코노스시 나주곰탕 등이, 이대 후문과 연세대 동문 인근에 위치한 대신동에는 마리한정식, 석란 등이 유명하다.
한편 관내에서 도심에 가장 가까운 상권인 서대문역 인근(충현동, 충정로2가)에도 12곳에 달하는 모범 음식점이 있다. 사조참치전문점, 어바웃샤브서대문점, 종로보쌈, 다원각 등이다.
하지만 재개발이 진행 중이라 많은 주민이 이주한 북아현동에 모범음식점은 단 3곳에 그쳤다. 천연동 지역에는 냉천동 아파트단지 인근의 굴천지 등 3곳, 미근동 경찰서 주변에 장수한방삼계탕 6곳으로 나타났다.
재개발이 한창인 또 다른 지역인 남가좌 지역 또한 모범음식점이 7곳, 홍은동 지역 역시 7곳에 그쳤다. 남가좌동 모범음식점으로는 본전회관과 사랑채, 고기대감, 장군보쌈, 우리바다수산, 금강오리 등이 있으며 홍은동에는 백암왕순대, 모래내설농탕, 등촌샤브칼국수, 무교동 낙지마을, 풍년갈비 등이다.
홍제동에는 대청마루, 서대문영양족발, 홍천두부마을 등 8곳이 북가좌동에는 한촌설렁탕, 엉터리생고기,명당횟집,청솔황토숯불갈비, 마포갈비 등 9곳이 있다.
한편 구는 최근 안전한 외식 환경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조리장 공개, 남은 음식 재활용 안하기에 적극 참여해온 모범 음식점 28곳을 동별로 선정해 건강한 외식환경을 위한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