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015년 서대문독립민주 축제를 14.15일 이틀동안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진행했다.
독립과 민주, 자유와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자라는 세대와 공유하게 위해 서대문구가 주관한 역사문화축제로 모든 관람 및 체험이 무료로 진행됐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구는 지역축제 성격을 넘어 광복절에 남녀노소 누구나 광복을 축하하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종합 역사문화축제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조국 독립을 위해 싸우다 옥고를 치른 선열을 기리는 메인 행사를 역사관 경내에서 진행해 의미를 더했으며, 플래쉬몹, 독립군 물총 구출대작전, 만세 운동 체험 등 시민참여 행사를 다양화했다.
14일 저녁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독립민주인사들이 자신의 발도장을 찍어 발자취를 남기는 축제 대표 행사인 풋프린팅과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신현준 축제추진위원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문석진 구청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우리나라는 눈부신 성장을 이뤘지만 사회 갈등과, 일본의 역사왜곡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젊은 세대들이 축제를 통해 고난을 극복해 온 독립 운동가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바른 역사관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새누리당 서대문갑 이성헌 당협위원장은 『패전 70주년을 맞은 일본은 아직도 진심어린 사과와 역사 왜곡 청산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독립축제의 의미가 강화되길 제안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은 『최근 친일파 후손이라고 밝힌 새정치 의원의 고백이 한국 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다. 이 의원은 또한 독립 운동가 후손을 돕기 위한 법안 마련에 힘써온 것으로 안다』면서 『이제부터 유공자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풋프린팅을 전후해 미동초등학교 풍물패의 힘찬 공연을 시작으로 언엔딩, 방방프로젝트를 비롯, TOP밴드 2에서 준우승했던 로맨틱 펀치와 전인권 밴드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2015년 풋프린팅행사에는 5명의 민주인사가 참여했다.
항일결사 개진대 및 조선독립청년당을 결성했던 조성인 애국지사(93세) 광복군 2지대에서 일분군 와해활동을 펼쳤던 이윤장 애국지사(92세)가, 민주지사로 50여년간 민주화운동에 몸담아온 이창복 선생,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창립을 주도한 함세웅 신부와 언론자유 및 반독재 투쟁에 힘써온 이부영 전 의원이 등이다.
풋프린팅이 진행되는 동안 이들의 삶을 재조명한 회고 영상이 상영됐다.
이날 제작된 풋프린팅 조형물은 주인공의 업적, 인생여정과 함께 역사관 내에 상설 전시된다.
한편 낮에는 17개의 공공단체가 참여한 다양한 체험 마당이 운영됐다.
의암 류인석선생 유적지에서 위국투쟁 손수건 만들기, 몽양 여운형선생 기념관에서 정관매진 부채만들기를 진행했으며 이외에도 태극기 가방, 무궁화만들기, 판화찍기, 독립투사 관련 퀴즈, 라디오체험 등이 운영됐다.
형무소 곳곳과 메인 무대 등에서 순환연극 아리랑 랩소디와 1930년대 형무소 그날 등에서 식민지 조선인이나 수감자가 되어보는 참여 행사가 진행됐으며 10옥사 앞에서는 애국지사와 함께하는 시민 캐리커쳐 행사, 옥사에서 보내는 1박2일 「광복의 아침」을 양일동안 2회에 걸쳐 진행했다.
낮 무대에는 다올소리, 향음예술원, 민요그룹 아리수가 비나리, 판굿, 소리한마당 등 국악공연이 열렸다. 15일 저녁 역사콘서트 「광복 70년, 다시 해방을 부르다」의 클래식 공연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됐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