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장기민원이었던 홍제동 유진상가앞 사거리(홍은4거리) U턴이 지난 28일 확정됐다. 2004년 서울시내 버스전용차로제 본격 시행후 유턴 허용 첫 사례로 서울시도 운행 추후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그간 홍은4거리 앞 유턴을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갑 우상호 국회의원은 『지난 3월 박원순 서울시장의 U턴 허용 확답을 받았고 7월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통해 홍제동 유진상가 U턴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2012년 홍제고가 철거 후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서 유턴이 전면금지돼 무악재 방향 주민들이 먼길을 우회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홍제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연대서명을 통해 은하약국 앞 좌회전 허용을 우선 실시해 줄 것을 건의하며 구청앞 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나 교통안전시설심의위의 U턴 확정으로 이같은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주민들의 민원이 거세지던 지난 1월, 실태조사를 실시해 유진상가 앞 6개 차로중 5m로 차로의 폭이 넓은 마지막 차로를 축소하고 버스 정지선을 후퇴하는 한편, 인근 보도를 정리해 6차선 차로의 폭을 3.5m로 줄여 중앙차로 옆 유턴 차로 확보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서울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측은 『당선 직후부터 홍제동 유진상가 U턴 추진을 위해 주민서명을 받고, 공청회를 여는 등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시가 서울시중 최초로 버스전용차로 실시후 유턴 허용이라는 결단을 내려줘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의 U턴 확정 결정에 대해 서울시 교통운영과는 『버스전용차로가 운영중인 지역은 안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유턴을 원칙적으로 금지해 왔다. 그러나 우회도로 확보가 어려운 통일로 등 일부 지역은 유턴을 허용해 왔고, 해당지역은 유진상가 앞 역시 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 유턴 허용 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기본계획에 대한 토목공사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지장물 철거 등이 완료 되는대로 차로를 개편해 올해 안에 홍제동 유진상가 앞 유턴을 추진할 계획이다.
<옥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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