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6일 새벽 2시10분 충현동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주택으로 번지면서 18명이 대피하고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로 5가구에 이재민 18명이 발생했다. 선화어린이집과 연결된 이 곳은 골목이 좁아 응급상황시 긴급차량이 들어오기 어렵다. 또 화재현장과 불과 2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위험물인 가스통이 외부로 설치돼 있었다. 화재당일 구청장께서는 미국출장 중으로 부구청장 주제로 대책회의를 여는 등 긴급 조치를 했으나 구청이 이재민에게 보여준 대책은 실망스러웠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보듬어 줘야 함에도 이재민에 상처주는 말을 해 학생 한명이 이를 녹음해 직접 들려주기까지 했다. 구가 이런 상황에 적절히 매뉴얼대로 잘 대처해주기를 바란다. 또 현장에는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통 3개를 안전지대로 치운 의인이 있었다. 이 분을 표창할 계획은 없는가?
□ 문석진 구청장 답변
충현동 화재사건 당시 바로 부구청장 주제하에 대책회의를 열었고, 이재민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현동 주민센터에 이재민 임시 수용시설을 마련했다. 또 생필품도 공급했으나 피해주민들은 주거보상을 요구했다. 또 통상적으로 화재 발생시에는 본인이 우선 피난시설로 갈 수 있는 분들은 가는 것이 상식이지만 구에서는 동주민센터 보다 노인정이 더 편하게 있을수 있어 통장님을 통해 비어있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하지만 화재 발생을 책임지라는 요구에는 구가 대응 하기 어렵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임대아파트문제다. 이재민 중 3세대는 임대아파트 신청을 마쳐 입주절차가 진행중인 사항으로 불행중 다행이라고 본다. 그러나 한 세대는 임대아파트 입주 조건이 안돼 소유자로부터 임차보증금을 받아 이주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불법주차문제로 어려운 도로사정 등이 구가 해결하기 참 어렵다. 단속하면 해당주민은 『어려운 사람들은 차도 못세우냐?』고 항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 안전이 중요하므로 불법주차에 대해서는 좀더 철저하게 단속하겠고, 의원님들도 이 부분은 공감하고 동의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