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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 / 서호성 의원(홍제3·홍은1·2동)
sdmnews 정리 옥현영 기자
2015-07-17 09:07
1번 마을버스 비경제적 운행 독립문 회차 안 검토를
서호성 의원(홍제3·홍은1·2동)

논골에서 시작한 01번 마을버스 노선문제는 3년 전 버스중앙차로 시행으로 유턴이 금지되면서 시작됐다. 회차할 방법이 없어지자 홍제3거리에서 서대문도서관으로 우회해 동신병원 4거리를 거쳐 논골로 들어가게 됐다. 이 과정에서 홍제3거리에서 좌회전해 홍제원 현대아파트로 돌아나오는 방안도 제시됐으나 01번 마을버스 측에서 경영수지 악화를 이유로 강력히 거부해 없던일이 됐다. 이번 서대문구 마을버스노선심의위원회가 다시 노선을 결정해 서울시로 올렸으나 결국 없던 일이 된 노선은 이미 3년전에도 검토 끝에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던 노선이다.

그러나 01번 노선문제를 두고 지역주민의 갈등이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운행 노선이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비상식적 노선이기 때문이다. 우선 홍제3거리를 우회전해 서대문도서관, 동신병원 사거리를 지나 들어가는 01번의 현재 노선은 09번, 10번 14번 등 3개 마을버스와 7738, 7713 2개 시내버스로 5개 노선이 겹친다. 이는 한마디로 자원낭비다. 만일 논골 주민이 서대문도서관으로 가려한다면 홍제역에서 환승하면 도리일이고, 동신병원이나 서대문구청으로 가고자 한다면 논골입구에 내려 시내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또 주요 핵심 이용객인 논골주민 입장에서도 현재 노선은 시간낭비다. 홍제역에서 서대문도서관과 동신병원4거리를 돌아 논골로 들어가는 시간은 홍제역에서 바로 논골로 가는 거리에 비해 3배 이상 소요되므로 홍은현대아파트 주민 입장에서는 01번을 이용할 이유가 없어졌다. 당초 01번 버스는 논골과 홍은현대아파트 주민의 홍제역 환승을 주요 목표로 만들어진 노선으로 홍제역에 빠르게 나가고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대 임무라 할 것이다. 이에 불합리한 노선을 개선하기 위해 홍제역을 거쳐 독립문에서 회차해 다시 홍제역을 거쳐 논골로 돌아가는 노선을 대안으로 제안한다.이 경우 자원낭비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뿐더러 독립문공원까지 한번에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광화문이나 연대, 이대쪽으로도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회차 역시 홍제역이나 인왕시장 인근에서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편하게 01번을 이용할 수 있다.

□ 문석진 구청장 답변

01번 마을버스 노선 문제 역시 중앙차로제로 불거진 것이다. 고육지책으로 마을버스 4개 노선과 일반버스 2개 노선이 겹치는 방식으로 돌고 있다. 인왕시장과 동부센트레빌 노선변경요구도 있었으나 이는 서울시가 승인을 보류했고, 현행대로 유지된 것이다. 우리구도 논골 주민의 요구를 수용해 01번 노선 조정은 당분간 보류하고자 한다. 독립문까지 연장 회차 역시 주민들이 현노선 유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토가 어렵다.  

<정리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