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봉사」
서울무도라이온스 클럽 35대 강종수 회장의 슬로건이다.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베품을 실천한다는 봉사에 조차 겸손을 말하는 강회장은 그 이유에 대해 『국제 라이온스 클럽의 태생 자체가 낮은 자세로의 봉사였다. 스스로를 낮출수록 세상에 전해지는 감동의 크기는 크다』고 설명한다.
조금 생소한 「무도 라이온스」라는 명칭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창립 당시 무술인들이 무도의 본 뜻인 불의에 맞서고, 정의를 실천하자는 의미를 되새겨 봉사하고자 만들어진 클럽이었다. 초기에는 회원만 50여명이 활동할 정도로 활발했지만 35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현재는 대부분 일반 회원들로 바뀌었다. 4년전 내홍을 겪으면서 현재는 28명이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 무도라이온스에서 파생된 대구, 안양 무도 라이온스가 있고, 자매클럽인 대만 신죽시 라이온스도 활동을 펼치고 있어 매년 1회씩 서로 오가며 교류를 갖고 있다.
서울 무도 라이온스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조금 짧은 듯 하지만 1년동안 모든 열정을 쏟아 부으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라이온스 클럽은 국가별, 지역별, 지구별로 나뉘어 활동하지만 국제 협회와 직접 연결되는 세계적인 봉사단체이기 때문에 연수와 교육 시스템이 철저하다.
강종수 회장은 『회장을 맡고 나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비용도 발생한다. 임기가 1년인 것은 1년간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전 회원들이 회장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현재 서울무도라이온스에는 1, 2, 3 부회장이 활중중이며, 회장과 함께 보조를 맞춰 사전 경험을 통해 차기 회장으로서의 준비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강회장이 최우선하는 과제는 회원간 단합이다. 『4년전 내부적으로 갈등을 겪었고, 그로인해 무도라이온스에 위기가 찾아왔다. 현재 인원으로는 활발한 활동을 하기에 부족해 회원배가 운동을 펼치를 한편 가족같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부부가 함께 클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강회장이 펼쳐갈 앞으로 1년의 중심에는 서대문이 있다. 오래동안 동대문에서 의류업을 꾸려왔지만 주거지는 서대문이었던 만큼 지역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그 첫 시작으로 2500만원 상당의 의류 1000벌을 서대문에 기증할 계획이다. 또 홍제천 환경봉사를 비롯해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봉사, 강회장의 슬로건인 겸손한 봉사에 초점을 맞춰 활동을 꾸려간다.
『후원만 하고 봉사했다고 말하는 것은 진정한 라이온의 자세가 아니라고 봅니다. 전 회원이 참여하지 못한다면 소그룹으로라도 직접 몸으로 땀 흘리며 봉사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입니다』
무도 라이온스의 35년 역사가 2015년 빛을 발할 준비를 마쳤다. 사자의 포효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뭉친 무도라이온스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관련기사 http://www.esdmnews.com/board_view_info.php?idx=66114&s_where=&s_word=&page_num=&seq=95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