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단신
그린파킹에 최대 2750만원 지원한다
sdmnews
2015-07-15 18:41
설계 기준 1면당 800만원, 초과 정산은 자부담

집 앞에 주차한 내 차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골목에 주차했다가 지나가는 차량에 긁히고 사이드미러가 파손 되거나 골목 양쪽에 주차된 차들로 좁고 위험한 길을 보행자들과 아슬하게 통과한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부터 이웃 간에 가로막힌 대문 및 담장도 허물어 사람 중심의 안전한 골목길 주차질서를 회복을 위해 그린파킹 사업을 10년째 꾸준히 진행 2014년까지 주택 2만 3000여동이 참여해 4만 6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주차 1면당 약 1억원이 소요되는 공영주차장 조성과 달리 그린파킹 사업은 주민이 소유한 토지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주민 또한 비좁은 골목길보다 편리하고 넓은 주차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시행 초기에는 반응이 좋아 우리구도 수천 개의 주차면을 조성키도 했으나 방범 및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 수목훼손 문제 등 불편한 점을 지적받아 왔다.
이에따라  담장을 허문 여유 공간에 녹지 조성 및 2년 관리, 무인방범시스템 설치 혜택을 제공하면서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참여 주민은 자신의 담장을 허무는 비용 및 주차면 포장비용이 들지 않으며 구와 협의해 주차장 조성 후 남은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을 수 있는 화단을 만들 수 있다.기존 골목길 옆에서 주차할 때 보다 주차를 2~3대씩 더 주차할 수 있으며 주차가 훨씬 수월해져 초보운전자나 장애인들이 주차하기도 편리하고 안전해진다.

구는 그린파킹을 신청한 주택 1가구당 1면 기준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2면 950만원, 1면 추가시 100만원씩 추가해 최대 20면에 2750만원을 한도로 주차장을 조성이 가능하다.  단, 지원금액은 설계가 기준이며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실시하거나 공사비 총액이 지원 기준을 넘을 경우 가구주가 추가비용을 부담해야한다.

주차장 조성 후 차량 진출입을 위해 전신주을 이설해야 하는 경우에는 전신주 이설비도 지급한다. 한편 최근 3년간 구는 그린파킹(담장허물기) 사업을 통해 214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북아현동과 남가좌1동 등 뉴타운 사업으로 인한 대상 지역 축소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30개 건물이 그린파킹을 신청, 약 70여면 정도의 주차장이 해마다 새롭게 만들어 지고 있는 것.  교통행정과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31동 70건, 2013년 33동 68건,2014년 30동 66건 등으로 다소 줄어든 상태지만 연희동과 북가좌 2동 등 일부 지역에서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연희동은 4동이 신청했던 2012년에 비해 신청이 3배가량 늘어 14개동에서 27면을 신청하는 등 지난 3년간 60면의 그린 파킹 구역을 만들었다.

북가좌2동은 3년간 48면, 홍은2동은 26면을 각각 조성했다.
교통행정과는『담장 허물기를 통해 내 집안에 주차를 하게 되면 보행로 및 소방차 통행로 확보는 물론 어린이, 노약자의 교통사고 빈도를 줄일 수 있다』면서『마을 골목길을 불법주차공간이 아닌 주민 생활공간이라는 인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참가 희망자는 동주민센터나 구청 교통행정과 교통시설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330-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