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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무원 직업훈련 수료생 첫 면접 “떨려요”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7-06 09:07
서대문여성인력개발 센터, 집단 공개 채용
고용·임금 안정성 강점, 업계수요 반영 관건
한국세무사회 9개사 11명 면접관 참여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한국 세무사회 9개사와 협력, 회계사무원 집단면접을 진행했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가족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회계사무원 집단면접을 진행했다.회계사무원은 기업에서 이루어지는 수입 및 지출 등의 모든 거래 사항을 기록·정리하고 기업의 경제적 상태를 나타내기 위한 회계 보고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직종이다.
기본적으로 숫자에 대한 감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회계와 세무 관련 지식, 컴퓨터 활용능력 등이 요구되며 현금 거래 등을 취급하므로 정직성과 신뢰성, 책임감이 필요하다.

이종열 세무회계사무소, 코리아택스세무회계 등 한국세무사회 서울회원사 9곳에서 11명의 면접관이 현장 면접을 실시해 14명의 구직자들이 참가했다. 응시자들은 조별로 3개 강의실을 돌아가며 약 1시간 동안 면접에 참여했다.면접관들은 소규모인 회사 특성상 잡무가 생길 때도 있는데 할 수 있는지를 묻거나 근거리 거주 여부 등을 질문했다.
기존 직장 이력을 살펴보며 어떤 업무를 경험했는지를 꼼꼼히 질문하기도 했다.

면접 참가자 구성은 센터에서 세무회계사무원 직업훈련 과정을 수료한 서울시 여성주민들이 다수를 이뤘으며 서대문거주자는 절반 정도 참가했다. 대부분은 40대 초중반으로 경력자도 있었으나 주로 타직종 경력단절여성이 많았다.
양천구에서 온 장위희씨는『안정적인 직장이라 여겨 새롭게 배우고 준비했는데, 나이와 경력이 마음에 걸렸다. 전산세무 2급 등 실무자 과정을 더 배워 당당히 입사하고 싶다』며 면접 소감을 밝혔다.

마포구에서 온 정희주 씨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경력직을 원하거나 보다 젊은 연령대를 선호하는 곳도 있었다. 거주지와 근무지 거리도 중요해보였지만 합격된다면 어디든 일할 것이다』고 말했다. 은평구에서 참가한 박유경 씨는 『은평에서 기초교육을 받고 주위 소개로 서대문센터에서 열린 현장면접을 참석했다. 도매업에 20년 몸 담아은 덕에 품성좋은 사람을 알아 보는 눈이 생겼다.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는데 꼭 일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가좌2동에서 온 임정숙 씨가 『자영업에 종사해오다 면점에 참여했다. 안정성이 마음에 들었다. 열심히 공부해 도전했는데 막상 면접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떨렸다.』고 말했다.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구직자들을 위한 교육부터 취업에 이르는 체계적인 새일센터 취업연계 프로그램 진행, 특히 회계사무원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을 만한 교육과정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매년 세무회계 인력의 배출에도 불구하고 업계수요에 맞는 인력이 양성되지 않아 세무업계는 직원 인력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정숙 관장은 『회계사무원 과정을 수료한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채용형태가 대부분 상용직이라 안정성이 장점이며 임금수준 또한 상위로 선정될 만큼 비전 있는 직종이다. 이번에 센터를 통해 인력을 채용할 경우 6개월간 매월 60만원을 인턴보조금을 지원하며 이후 정직원으로 채용할 경우 소정의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되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문의 332-8661)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