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구청과 도시관리공단, 보건소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22일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공단 업무보고 과정에서 본부장 사임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했다.
홍길식 위원은 『관리공단 업무를 총괄해온 본부장이 정년을 1년 반 가량 앞두고 지난 4월말 그만뒀다. 그 이유가 무엇이며 해임인가 해고인가 파면인가 면직인가?』라고 질문했다.
변 이사장은 『지난해 9월 부임 직후 130명의 전 직원 면담 실시한 후 경영 TF 팀을 구성했다. 전경련 산하 능률협회에서 경영 및 조직진단을 받은 결과 정규직이 50명 미만인 소규모 공기업에는 본부장을 둘 수 없다는 행안부 지침 문서가 있었으나 10년째 무시하고 운영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과실을 인정한 본부장 본인이 사직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홍 위원은 『그동안의 이사장은 물론 현 이사장도 직무를 유기한 것이다. 2015년 1월 개정한 공단 정관에만 본부장 직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자 변 이사장은 『2005년부터 부임 직후인 2014년 9월까지 3번이나 지침이 내려왔지만 구청이나 이사장에 보고사항이 아니라 몰랐다』이라고 해명했다.
홍 위원이 『그렇다면 왜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나, 공단이 전국 최우수기관에 연속 선정되는 등 열심히 일해 온 본부장을 이사장이 취임 후 쫓아냈다는 게 지역사회의 민심이었다』고 하자 변 이사장은 『알고 있었지만 내부 인사 문제고 나가시는 분의 개인사라 마음에 걸렸다』고 답변했다.
한편 재정건설위원회에서 푸른도시과는 올해 10월 완료되는 안산 치유의 숲 조성과 북한산 자락길 일부 구간 공사 중지 등에 관한 내용을 보고했다.윤선경 위원이『안산치유의 숲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과 활용방안을 설명해달라』고 질문하자 양종수 과장은『 연흥약수터에서 메타세콰이어숲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건강을 위한 숲체험 시설을 조성하고 전문강사를 투입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서울시 시찰을 거쳐 시비 2억원을 지원 받아 7월부터 공사를 시행할 것』이라면서 『스트레스가 많은 중장년은 물론 임산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호성 위원은 안산자락길과 둘레길의 차이점과 북한산 자락길 2차구간 공사 반대여론에 관한 추진경과를 질문 했다.
양 과장은『산자락 즉 산중턱을 도는 것이 자락길이며 산아래 둘레를 도는 것을 둘레길로 보면된다』면서 『안산을 중심으로 인왕산, 북한산, 백련산을 잇는 환상형 둘레길이 올해 기본 계획 용역을 거쳐 2017년까지 조성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북한산 자락길 극동아파트 구간 250m은 반대여론이 높아 일시 중단한 상태지만 반발여론도 있어 내년에 연결할 계획이다. 옥천암 구간에는 암반이 세군데나 있고 가파르고 나무가 많아 미관 확보를 위한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답변했다. 박경희 위원은 『안산 자락길 북쪽 일부는 눈이 잘 녹지 않아 가마니매트를 깔아도 미끄러웠다. 아직도 스틱과 아이젠을 사용하는 주민들이 있다. 안내 표지를 추가 설치하거나 단속하라』고 말하자 『공익요원이나 직원들이 주중에 수시로 순찰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박 위원과 김순길, 서호성 위원은 교통관리과 업무보고에서 마을버스 노선에 관한 지역내 여론을 전달했다.
김순길 위원은 『최근 명지대 학생들이 홍대입구 방면 버스를 추가로 증차해달라는 서명을 받고 있다. 마을버스 신규 노선 증설이 가능한가?』라고 질문하자 이준영 과장은 『새로 생긴 마을은 가능하지만 명지대 구간 마을버스 신설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김위원은 현재 명지대-홍대입구 방면은 7612,7739,마을버스 6번 등으로 그중 마을버스는 마포구 소속이라고 지적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