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메르스로 인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3만명이 응모하는 2015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이 지난 13일 연희·명지·인왕중, 명지·한성·이대부고 등 6개 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시험에는 총 13만33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2284명을 선발, 56.9: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만여명의 응시자중 서대문구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 대상자는 5099명으로 6개교 본부 5실과 시험실 171실 등 176개실에서 시험이 진행됐다.
서대문구는 혹시 모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하루 전인 12일 시험이 치러질 학교를 중심으로 방역작업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또 서대문구 주민자치국장을 본부장으로 행정지원과를 관리책임관으로 지원해 본부요원 177명 시험감독관 368명이 참여했다.
서대문소방서에서도 만일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시험운영에 대한 안전대책으로 자가격리자 등이 시험장에 접근할 수 없도록 했으며 수험생들의 불안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자가 격리 및 능동감시대상자 모니터링을 강화, 사전에 주의를 안내했다.
전 시험장별 수험생을 위한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을 비치했으며 ▲ 시험당일 안전한 시험장 관리를 위해 모든 수험생은 시험 입실 전 의무적 손소독과 발열체크 후, 간호 인력의 별도 진단을 통해 입실여부를 판단했다. 특히 시험 중 발열이나 기침 등 위험상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자가격리자 및 능동감시자의 명단을 실시간 확보해 시험장의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