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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메르스 확진자 166명, 서대문은 1명
sdmnews
2015-06-25 17:34
17일 현재 밀접접촉자 1명, 단순 접촉자 9명 자가격리
관내 휴교 학교 및어린이집 7곳, 확진환자 한명도 없어
16일 자가격리 대상자 ‘답답하다’무단이탈, 현재는 복귀
서대문구는 블러그를 통해 메르스 관련 요일별 변경사항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MER S) 확진자가 18일 현재 165명, 사망자가 23명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서대문구는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12일 서대문구의회에서 진행된 메르스 대응 대비 상황보고를 통해 서대문구 메르스 비상방역대책본부 상황실장인 이준영 보건소장은 『우리구의 메르스 확진 환자는 1명이며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증상 발현 이전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삼성병원에 격리중이다. 가족들은 자가 격리를 실시중이나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지난 18일 현재까지 서대문구는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한 밀접접촉자 15명, 단순 접촉자 15명으로  14명이 자가 격리 중이며 1인 2담당제로 관리하고 있다.
이준영 소장은 『의심환자 발생 즉시 서울시 및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고 시료를 채취해 대형임상병리센터 또는 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본부 등으로 이송해 검사하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 후 서대문구는 보건소 담당자 1인 외 동주민센터 1인등 담당자 2인을 배치해 중복 관리해 이상 증세 발현시는 즉시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서대문구에 조정특별교부금 1억원을 긴급 지원해 메르스 확산방지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물품 구입 및 방역대책비와 홍보비로 사용중이다. 또 대한적십자사는 자원봉사 5명을 보건소내 배치해 증상 환자를 안내하는 업무를 맡도록 하고 있다.
보고를 받은 홍길식 의원은 『관내 중학교가 휴교를 하는 등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의회차원에서 보고를 조금 늦게 받은 감이 없지 않다. 특히 J중학교에는 확진자가 발견됐다는 루머가 있는데 사실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준영 보건소장은 『지난 3일 수요일 서부교육지원청에서 고열환자를 파악하라는 이야기를 들은 해당학교 보건교사가 열나는 학생을 구두로 물었고 1개반의 절반 가량이 손을 들어 학교가 다음날인 4일 목요일 하루 휴교를 했었다』고 설명한뒤 『그러나 체온을 재 본 결과 37도를 넘는 학생은 한명도 없어 다시 정상 등교가 이뤄졌고, 금요일 보건소에서 직접 학교에 나가 체온을 체크했으나 이상학생은 없어 방역소독을 했다』고 보고했다.

이진삼 의원은 『사스보다 위험률이 낮다고 알려진 메르스에 대해 왜 정부가 이토록 무방비로 대응하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준영 소장은 『메르스는 3년전 처음 알려진 바이러스질환으로 지식이 많지 않아 의료계종사자로서도 자괴감을 느낀다. 사스보다 메르스가 덜 위험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주민들의 불안감 확산의 1등공신은 무엇보다 SNS라고 본다. 바이러스 확산보다 소셜네트워크 전파력이 주민들의 공포감을 더 크게 증폭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비상방역대책본부 총괄반을 담당하는 지역건강과 김선찬 과장은 『살충살균제는 바이러스를 죽이는데는 효과가 없다. 이에 구는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가 있는 공간살포기와 약제를 구입해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원은 의용소방대가 참여하기로 회의를 거친상태다. 공간살포기는 10대 정도 구입해 우선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다중 시설을 우선으로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현재 서대문구에는 연세 세브란스 병원이 안심병원으로 지정, 운영중에 있다.

그러나 지난 16일 자가격리 대상자가 무단으로 주거지를 이탈, 보건소가 격리자를 찾아나서는 등 혼란을 빚기도 했다.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인 김모(23)씨는 휴대전화 추적결과 인천 앞바다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재는 복귀한 상태다.
한편 메르스로 인해 휴교 또는 휴원을 했던 기관은 정원여중, 경기초등학교, 이대부속유치원, 이대부속초등학교, 명지유치원, 충암유치원 등 7개기관으로 이중 확진환자는 한명도 없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