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MERS로 인해 서대문구의 모든 행사가 전면 중단되고, 14개 주민자치회관의 프로그램을 20일까지 중단하고 휴관에 들어갔다.
지난 8일 3차 감염환자가 서울지역에서도 발생하는 등 확대될 기미가 보이자 서대문구는 오는 20일까지 자치회관 및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등 메르스 확산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출근한 문석진 구청장은 메르스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구청 4층 회의실에 설치하고 문석진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대책회의를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는 한편 바이러스가 진정될때까지 관내 행사를 중단키로 했다.
연희동 이만복 행정복지팀장은 『지난 5일 서대문구는 각동 자치위원장 회의에서 휴강이 논의됐다. 구 간부회의를 거쳐 각 동에 전달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서대문청소년 수련관 역시 오는 13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개관 10주년 기념 행사를 연기했다. 수련관 측은 9일 『메르스로 인해 행사를 연기하라는 서울시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는 문자를 회원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 확진환자는 총 95명이며 사망자는 7명이다.
정부는 일부 추적관리 누락자들이 대형 의료기관을 방문, 다수 환자들을 재접촉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누락 접촉자 발굴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메르스 증세 확진환자 증가로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환자가 두 번째로 많은 국가가 됐다. 유럽질병예방통제청(ECDC)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발표한 내용을 보면 메르스 환자는 사우디 1007명, 아랍에미리트(UAE ) 76명, 요르단 19명, 카타르 13명 순이었다. 당시 한국은 25명이었으나 환자가 계속 늘어 9일 현재 95명으로 불어나 사우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메르스 신고는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 경기도 콜센터(031-120) 등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하면 된다.
건강뉴스, 행사
메르스 비상대책 본부 24시간 가동
sdmnews
2015-06-10 16:11
14개 자치회관 20일까지 휴관
서대문구, 모든 행사 잠정 연기
서대문구, 모든 행사 잠정 연기
지난 8일 오전 서대문구는 문석진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메르스비상방역대책본부가 서대문구청 4층 회의실에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