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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기숙사 인근 주민 소음 먼지 피해 호소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6-01 15:08
신고하면 귀신같이 알고 공사 중단, 주민만 속앓이
펜스 설치 후 덮개 제거해 먼지피해 심각
휴일 및 오전 소음진동 커, 신고하면 그때 뿐
이대기숙사 공사 현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과 먼지, 진동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으론쪽은 한 주민이 스마트 폰 탭으로 측정한소음 측정앱으로 73데시벨을 가르치고 있다.
이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이화여대 기숙사 신축과 관련한 감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신축공사 현장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인근 주민들과 어린이집 등에서 소음과 먼지 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자 이대측은 편스를 설치한 뒤 「소음과 먼지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고 공사를 이어가고 있으나 먼지 피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른 시간 공사로 인한 소음진동 피해가 잇따르는 데다 공사장의 형식적인 세륜작업으로 인해 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적극적인 주민 일부는 다산콜 응답소 등을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되지 않아 답답해 하고 있다. 민원 처리를 위해 현장에 나온 관계자는 공사현장의 소음과 진동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정도일 뿐 근본적인 대책마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응답이 늦거나 아예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담당 공무원이 쉬는 휴일을 이용해 소음이 심한 공사를 강행, 주민 다수가 불편을 겪』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주민 K씨는 『공휴일인 지난 25일 공사현장에서는 오전 7시30분경부터 포크레인 굴착음이 들리기 시작, 자체 소음 측정결과 73db 이상 수치를 기록한 정도』라면서 『공사장에 먼지 또한 다량으로 발생해 주위가 뿌옇게 되었다』면서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구청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자 당직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공사 중지를 명령한 후 현장을 떠나자 시공사 측이 공사를 또 다시 강행해 주민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또 다른 주민 M모씨는 이와 관련해 다산콜로 민원을 접수했다. 그러나 환경과가 처리할 것이라는 안내문자 한통을 받았을 뿐 24시간 동안 단 한통의 연락도 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 K씨는 『구청 해당과에 소음과 먼지 발생과 관련, 주민 몇몇이 차례로 민원을 제기하고 해오고 있으나 소음진동치 기준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 구에서 과태료를 4번 부과하기도 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먼지 또한 공사지점을 제외하고는 덮개를 덮어야함에도 펜스 설치후 대부분 걷어냈다. 게다가  높게 쳐진 펜스는 일출시 주택가를 향해 반사광을 내리쬐기 까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씨는 『공사장 인근 주택가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에 자리잡고 있어 먼 곳까지 울리는 소음 피해도 상당하다. 최근 두블럭 떨어진 곳에 사는 주민이 소음을 참다 공사현장까지 찾아오기도 했으며 대부분의 주택에 먼지가 쌓여 방충망과 유리창을 수시로 청소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곳 주민들은 시공사 측이 소음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은 물론 휴일 이른 오전 공사 자제, 먼지발생 억제를 위한 임시도로 포장 등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감사원에 요청한 이대 기숙사 신축에 관한 위법성 감사청구의 결과는 6월초쯤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