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뉴타운6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태희, 이하 가재울6구역)이 지난7월 29일 2011년도 임시총회를 통해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지연된 사업을 추스려갈 단초를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임시총회에서는 △ 2011년도 사업계획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의 건 △조합임원(조합장, 감사, 이사)선임의 건 등이 논의됐다.
송병학 전 조합장은 이번 총회 개최를 두고 『가재울뉴타운 6구역의 제2기 집행부는 우리 구역의 재정비 촉진계획이 변경 고시되면서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 업무 및 시공자 선정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지난번 시공사 선정 무효로 조합원간 갈등이 발생했던 일을 상기해 똑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시공사 선정업무를 마무리 하고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선임된 임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3호 안건인 새 집행부 구성관련 조합임원 선임의 건에서는 조합장 후보로 전 조합 이사를 지낸 김영식씨와 총무이사 출신의 이태희씨, 전 조합장 송병학씨 등 3명의 후보가 출마 했으나 김영식 후보가 중간에 자진 사퇴함으로써 50여표를 앞선 이태희 전 총무이사가 새 조합장에 선출됐다.
또 감사에는 신형철, 이만조 후보가, 이사에는 신동원, 전방균, 신명희, 편용숙, 이명자, 전용서, 이일재 후보가 각각 선출됨에 따라 가재울6구역의 2기 새 집행부의 선출이 완료됐다.
신임 이태희 조합장은 『그간 우리 6구역은 생각이 다르고 관점이 다른 사람을 모두 끌어안으려 하다가 사업이 더욱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 조합의 사업을 지지하는 조합원들의 힘을 얻어 앞으로 늦어진 사업을 제대로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가재울 6구역은 지난 시공사 선정에 입찰자로 참여한 GS건설의 입찰 보증금 회수 기간이 지나 조합 통장이 가압류 된 상태로 사업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시공사 선정기한인 9월을 넘기는 바람에 공공관리지역으로 전환되면서 「규제는 많고 대안은 없는 상태」라는 것이 조합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행 도정법상 공공관리구역의 경우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에나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어 내년 상반기나 돼야 자금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사업시행인가까지 가재울 6구역이 풀어가야 할 숙제가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시공사 선정 무산 후, 재선정을 두고 재투표와 재입찰을 놓고 마찰을 빚었던 전임 이사들과 현재 소송이 제기 중이어서 이에 대한 갈등의 조정도 2기 집행부의 과제로 남아있다.
그러나 가재울 6구역은 어렵더라고 차근차근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각종 영향평가를 맡아줄 협력업체와의 미팅을 통해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서울시에서 공공관리구역에 지원하는 자금의 융자를 신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