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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눈 내리는 마을! 북가좌2동 이팝꽃길축제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5-26 14:28
주민발표, 작품전시, 포토존 운영
쌀 모아 어려운 이웃에 기부
지역 자원 결합해 공동체 문화형성
이팝꽃길축제가 지난 16일 북가좌 2동에서 열렸다.

『이팝에 비단을 감고 있어도 정 없는 세상은 못 산다 카더마요』
소설 토지 속의 대사처럼 이웃 사이에 정을 나누는 이팝꽃길축제가 지난 16일 북가좌 2동에서 열렸다.
북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센터 앞에서 불광천 해담는다리에 이르는 400여m 거리에서는 각 단체별 먹거리 부스,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축하 공연 등을 진행했다.

개막식에는 문석진 구청장과 조상호 시의원, 서대문구의회 박상홍 행정복지위원장, 김순길, 이진삼, 이경선, 이기수 재정건설위원장, 김혜미 구의원과 북가좌2동 유관단체협의회 조택만 회장, 북가좌2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진광범 위원장 등 직능단체장들이 다수 참석했다.

문 구청장은 『한 주 앞서 활짝 핀 바람에 아쉬워 했는데 꽃축제가 원래 날짜 잡기 어렵다. 날씨도 화창한만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안병혁 명예위원장은 『이번에는 이팝꽃이 활짝 핀 후에 진행하게 됐다. 올해 제3회째를 맞는 이팝꽃길축제를 통해 지역의 자원을 재발견하고 이를 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해 적극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개회사를 남겼다.

허상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자리는 많지 않다. 쌀밥을 닮은 하얀 이팝꽃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이웃돕기에 동참해준 주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인사한 뒤 개회를 선언했다.
김정숙 원장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한 발표회에서 주민들은 사물놀이, 합창 및 경기민요를 선보였으며 서예와 어린이미술 작품 전시, 이팝나무와 가족사진찍기 이벤트로 열린 페이스페인팅과 심폐소생술 부스와 직능단체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됐다.
북가좌 모래내신협은 팝콘 및 부채 증정이벤트를 진행, 오전 안에 재료가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이웃 간 화합과 나눔을 위해, 이팝꽃을 연상시키는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풍뎅이와 여성의류 나눔 행사가 진행돼 대기줄 행렬이 늘어서기도 했다.
축제를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은 풍뎅이를 들고 이팝나무 포토존에서 즉석가족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정두언 국회의원과 김영호 위원장은 각각 체육대회와 중국출장으로 불참해 김순길 의원과 박상홍 의원이 대신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