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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정 보듬기 4년여 만에 300호 결연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5-13 15:09
사업체 96곳, 단체 68곳 후원 가장 많아
한부모가정147세대 후원, 홀몸어르신 66명 수혜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직원들이 모은 후원금으로 100가정 보듬기 300호 결연을 체결했다.

서대문구만의 특별한 복지자원연계사업인 100가정 보듬기가 4년 4개월만에 300호 결연식을 가졌다. 100가정 보듬기는 공적지원 틈새가정 중 도움이 절실한 한부모가족, 홀몸어르신, 다문화, 청소년 가정 등을 돕기 위해 민간 후원자를 모집, 1:1로 연계해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기부 사업이다.

생활여건에 따라 매월 10~50만원을 최소 1년 이상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례관리를 통해  종합적 지원을 해주고 있다.
이번 300호 결연의 주인공은 어머니가 고등학생인 소담, 도담 (가명) 두 딸을 키우는 한부모 가정으로 교육비 지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후원자로 나서면서 1년간 매월 2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연세대학교의료원은 지난 4월 구내식당에서 직원 대상으로 과자판매행사를 실시, 모금액 630만원을 전액 100가정 보듬기 사업에 후원키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만우절에 뻥튀기 과자를 판매해 모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결연식에 참석한 소담 어머니는 『뜻밖의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자 연세대학교의료원 권성탁 사무국장은 『도움 주는 사람이 더욱 기쁘다. 특히 올해는 한국 최초의 현대식 병원인 제중원이 생긴지 13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을 위해 보다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130년 전 후원자 모금을 통해 세브란스 병원이 문을 열었던 것처럼, 병원 직원에게 이 사업을 더욱 홍보해 보다 많은 지역 주민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석진 구청장은 『소비위축, 저성장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관내 기관, 단체, 개인 분들이 지속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큰 딸 소담이가 방송국 PD의 꿈을 이루고 좋은 일을 많이 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한편 2011년 1월부터 300호가정의 결연식을 가진 지난 5월 4일까지 누적된 100가정 보듬기 모금액은 14억 9200만원에 달한다.

사업 시작 1년만에 100호를 달성하는데 성공한 후 2012년에 150호, 2013년 여름 200호를 달성한데 이어 2014년에 250호 가정이 민간 후원자와 결연에 성공했다.
2015년말까지 300호 달성을 목표로 추진해오던 구는 6개월이나 앞당겨 목표를 달성했다.
결연 가구 유형을 살펴보면 한부모가정이 147가정으로 가장 많으며, 홀몸어르신 66명, 조손 18가정, 청소년 7 가정, 다문화 8 가정, 기타 54가정이다.

구는 100가정 보듬기 결연 대상자는 사업체가 96곳으로 가장 많으며 단체 68곳, 교회 52곳, 개인 49명,  사찰 33곳, 성당 2곳이 참여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296호~299호는 동신의료재단, 개인, 아현교회가 기존 후원이 만료됐음에도 재결연을 맺은 것으로 특히 개인 결연자는 2011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