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연가교 일대 도로는 노란 버스들로 일시 마비됐다.
서대문구 민간어린이집 환경사랑 걷기 한마당이 홍제천 연가교~홍연2교 일대에서 진행됐기 때문이다.
대신, 아이사랑, 독립문 등 20여개 민간어린이집은 인형극 관람과 걷기 및 체험 행사를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연가교 둔치에 모인 어린이들은 진행자의 유도로 몸풀기 댄스 및 체조를 실시하고 기념식에 참여했다. 걷기 코스인 연가교~홍연 2교 일대에는 어린이 타투, 볼풀공, 자연낙서판, 신나는 물총, 풍선길 걷기 등 10여개 체험부스가 설치돼,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걷기에 즐겁게 참여토록 유도했다.
서대문구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김성주 회장은 『 65개 회원사 중 개방형 어린이집 등에 적극 참여해 온 20여개 어린이집이 연합, 학부모를 초청해 체험행사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교육과정이나 배식에 부모가 직접 참여해 보고 느끼면서 상호 신뢰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대문구청 문석진 구청장은 『단체 야외활동을 하게 돼 즐거울 것이다. 추억도 쌓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은 『23개월된 아들을 둔 부모로서 같은 지역 어린이들을 만나서 반갑다.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 되길 빈다』고 말했다.
한편 무대 뒤에 설치한 백드롭이 강한 바람에 넘어질 뻔 하거나 진행요원의 안전 지도를 무시한 일부 자전거가 행사장을 지나 안전사고가 우려되기도 했다.
또 미꾸라지 체험 후 손 닦을만한 시설이 없고 미꾸라지가 방치됐던 점 등은 아쉬움을 남겼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