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역 고가 철거를 대체하기 위한 교량을 북부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실시한다. 또 시는 만리재로~염천교~ 퇴계로 축과 동서간 간선축(칠패로~ 숭례문)을 근거리 우회경로로 마련하는 교통대책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역 7017 프로젝트와 관련 주민 요청사항인 북부 역세권 개발을 조기에 가시화 하고 이달 중순 사업시행자인 코레일과 TF구성을 완료, 하반기에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코엑스, 잠실~ 서울역~상암수색~고양킨텍스를 연결하는 MICE축 연결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0년간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남대문 시장 이 중앙정부 주관의 글로벌 명품시장 선정사업에 선정,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중림, 회현, 청파동 권역별 상황에 맞는 재생 발전계획을 수립해 주민과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장소통 73회, 일반시민, 전문가 의견수렴 7회, 13회 관계기관 협의와 3개 자치구 현장시상실을 여는 등 100여회에 걸친 시민 소통을 통해 반대 목소리까지 수렴해 마련한 실행방안임을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남대문시장 상인, 시구의원, 전문가, 시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를 발족한 고가 재활용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조기추진 ▲침체된 남대문시장 활성화 방안 조속 마련 ▲서울역 주변 교통소통 대책 등이 주민의 주요 건의안으로 이에대한 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
이와함께 시는 고가 차량 통제시 주변도로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남대문 시장 및 만리재로 주변 봉제공장 물류이동 경로가 길어져 지역경제에 타격이 크다는 우려에 대해 우회경로를 마련하고 동서간 신축도로 보강 및 숭례문 서축 교차로 신설 등 주변 16개교차로 개선을 통해 교통문제를 개선해 나간다.
한편 앞으로 도로구조 및 신호체계 개선에 따라 현재 운행중인 시내버스 12개 노선(왕복 3, 편도9)를 15개 노선(왕복8, 편도7)으로 조정한다. 또 2008년 통행제한으로 편도운행중인 만리재로 방면 463번과 명동역 방면 104번 한강대로 방면 507번은 다시 왕복노선으로 바꾸고 편도운행만 해오던 7013A, 7013B번도 왕복운행노선으로 변경한다. 또 604번과 서대문을 경유하는 7011번 역시 광화문으로 우회해 회차함으로써 민원이 유발됐던 노선을 개선해 배차시간을 단축한다. 이와함께 남대문로를 경유중인 광역버스 4개노선중 9701번과 9709번 등 2개 노선을 편도 운행하고 공항버스사와 협의해 6015노선을 추가 투입한다.
서울역 앞 택시 대기차로 개선을 위해 택시의 상습적 주정차에 대체하기 위해 염천교쪽 택시 대기열을 통일로변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6월경 개인택시조합 및 관할경찰서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용산구 청파동과 마포구 공덕동에 봉제사랑방을 조성, 6월 문을 연 뒤 공덕동 공영주차장 상부공간을 활용한 패션, 봉제 거점공간을 조성, 마케팅 지원을 실시한다.
침체된 남대문 시장 활성화를 위해 LED보안등 설치, 알파문구 화장실 보수, 퇴계로 노선서스 원상회복 등을 올해 안에 추진하고 쓰레기 적환장 보수, 한전주 지중화, 관광버스 주차장 설치, 남대문 일대 종합발전계획, 본동 상가 아케이드 설치 등은 2018년까지 중기사업으로 진행한다.
한편 이같은 서울시의 서울역사 개발계획에 대해 일부에서는 『 기존의 고가도로를 보행도로로 변경하면서 대체교량을 신설한다는 계획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대 의견도 개진되고 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