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정
모래내로 가파른 경사로 사라진다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5-13 14:35
무궁화 단지 앞 절개지 정리 임박
1차선 증설 및 산복 도로 경사 완화
안전한 통행로 확보 및 차량흐름 개선
지난해 절개치 정리를 마치고 평지가 된 홍제동 산 33-78번지의 공사전 모습.

홍제1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무궁화단지 앞(홍제동449-8번지) 도로변 경사로가 평지로 개선된다.
지난해 홍제1동 주민 1000여명은 두 차례에 걸쳐 연대 서명을 제출하고 무궁화 단지 앞 449-8에 위치한 절개지 가각정리를 요청했다.

이에 지난 12월 구가 용역설계를 실시한 결과 가각정리에 공사비 1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 서대문구는 서울시에 특별교부금 8억원을 요청하는 한편 무궁화주택재건축조합으로부터 2억원을 기부 받아 개선사업을 실시하기로 협의를 끝마치면서 주민숙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특히 공사가 진행될 449-8 일대 절개지는 도로보다 높은 보도에 산복 도로가 이어져 있어 보행자는 물론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지적돼 왔다.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절개지를 평지로 정리한 뒤 산복 도로의 높은 경사를 낮추고 도로에 1차선을 추가로 신설, 출입 차로를 구분할 계획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산복도로의 경사를 낮추는 공사 과정에서 조합 땅 일부가 들어가게 돼 구역 내 공원 부지를 일부 축소키로 변경 협의도 끝마친 상태』라면서 『시의 승인이 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장마철 전에 주요 공사를 완료하고 최대 6개월 안에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무궁화단지 내 신축공사 중인 아파트의 진입로는 물론, 겨울철 보행약자들의 통행로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모래내로 도로 개선사업은 앞서 맞은편 산 33-78호 인접한 절개지가 지난 2014년에 평지로 전환된데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실시한 공사의 경우 홍제동 산33-78호에 연립 신축을 위한 토지형질변경 개발신청이 구에 접수되자 시공사와 협의해 기부채납으로 건물 및 주변 토지를 보상하고 보도를 평지화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에 주민들의 청원을 통해 보행안전 확보 및 보행권 개선 등을 열망하고 있는 점을 중점으로 설명했다』면서 『가파른 고개라는 기존 이미지가 해소되고 보행자 및 운전자 편의가 모두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무궁화단지는 물론 고은산 언덕에 밀집한 빌라와 연립주민들도 모래내로 이용이 수월해지면서 보다 많은 주민들의 생활이 편리해 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신연중 과 고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될 전망이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