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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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세상 정화 염원 담은 연등 불밝혀
sdmnews
2015-05-13 14:22
어려울 때마다 나라 지켜준 한국호국불교
“나를 속이지 말고 세상을 바라볼 것”
연등 점등식이 지난 4일 구청광장에서 진행됐다

불기 2599년을 맞아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는 연등 점등식이 지난 4일 구청광장에서 진행됐다.서대문경찰서와 서대문구청 불심회(회장 허순이)가 주최하고 서대문구사암불교 연합회와 서대문조계종주지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점등식에서는 사암불교 연합회가 기증한 쌀 640㎏과 김 20상자를 복지정책과 이웃돕기에 전달하는 자리 또한 마련됐다.

문석진 구청장과 새누리당 서대문을 정두언 국회의원, 새누리당 서대문갑 이성헌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 등과 조계종주지연합회장 정경 스님과 사암연합회 인공스님, 수도암 최혜숙 원장 등 내빈들이 광장에 미리 마련된 대형 연등에 불을 켰다.
점등식을 축하하기 위해 서대문경찰서 최재천 서장과 수효사 무구스님,그린스타트 환경실천단 김태임 회장과 구청 및 경찰서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연등식을 축하했다. 예불 절차에 따라 삼귀의례 삼배를 진행한 후 수효사와 옥천암 합창단이 「연등가」와 「부처님 오셨네」라는 곡으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조계종주지협의회 고문 자원스님은 『부처님이 탄생한지 2599년이 지났다. 특히 한국불교는 어려울 때마다 나라를 지키는 호국불교로서 활약해왔다』고 소개한 뒤 『내가 나를 속이면 남도 나를 속이기 쉽다. 어지러운 세상이지만 나쁘게만 본다면 나쁜 것만 보일 것이고 맑은 눈으로 바라보며 산다면 점점 좋은 세상만 보일 것』이라며 법어을 전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불교가 앞으로도 정직한 사회를 밝히는 종교단체로서 역할을 이어가주길 바란다』 고 축하했으며 정두언 의원은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 특별히 이웃 사랑을 전한 불자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고  인사했다.이성헌 위원장은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는 연등 점등식에 찾아뵙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연등의 아름다운 빛이 세상을 밝게 비추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세상에 점점 정직한 사람들이 실종되고 있다. 진흙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연처럼 불교야말로 어두워진 세상을 밝게 해 줄 저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는 연등축제는 석가탄신일인 오는 25일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열린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