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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파수꾼 123명, 우리 동네 내가 지킨다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5-06 14:51
어르신 골목길 순찰 및 신고 활동
우리동네 안심귀가파수꾼 발대식 현장

노란 야광조끼를 착용한 동네 어르신들이 골목길 순찰을 시작하면서 늦은 귀가길이 보다 안전해진다. 우리 동네 안심귀가 파수꾼 참가자 123명은 지난 20일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매월 거주 지역 주변 골목을 안전하게 지킬 것을 다짐했다.

안심귀가파수꾼사업은 어르신들이 통장, 자율방범대 등 마을주민봉사자와 함께 주택가 뒷골목과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안전취약지역을 스스로 순찰하면서 범죄를 예방하고 마을 만들기에 동참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17일에 이미 시작했으며(신촌 4월 1일 시작)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매달 11일 동별로 봉사자 한 명과 어르신 2명이 한 조가 돼 7시부터 3시간동안 담당구역을 순찰하며 길거리 안전을 확보해 나간다. 순찰시 위급상황을 발견하면 112나 구급대에 신고하면 된다.

참여 어르신 80명과 통장 및 자율방범대원 봉사자 40여명이 발대식에서 참가 선서를 낭독하고 사업 계획 및 참여방법, 성폭력 예방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구는 어르신과 중년층을 중심으로 스스로 동네를 앞장서 지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 어린이와 여성 등 약자 대상 범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직능단체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해 지역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문석진 구청장은 『어르신 파수꾼 고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사람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하면 이웃과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아질 것』이라면서 『골목길을 돌며 동네는 물론 건강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정치 민주연합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은 『예산 투입 대비 아이디어가 참 좋은 사업』이라면서 『치안사건 발생률이 실제로 줄고 있다고 한다』면서 격려를 전했다.
서호성 구의원(홍은 1·2, 홍제3) 『어릴적 골목에서 늘 마주치던 어르신들 덕에 나쁜 짓을 못했던 기억이 난다. 동네가 건강해질 것 같다』며 기대를 보였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