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세월호 1주기 맞아 곳곳 공식행사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4-23 14:09
홍제역 앞 추모 1인 현수막 가로수마다 부착
구청, 추모 부스 이틀간 운영, 많은 주민 다녀가
세월호 1주년을 맞아 서대문구청 추모부스를 찾은 주민들의 추모 메시지가 담긴 노란 리본.
추모부스를 찾은 주민들

지난 16일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서대문 곳곳에서는 공식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서대문구청은 이날 오전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전 직원이 노란리본을 달고 근무를 진행한 뒤 구청 광장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부스를 운영, 구청 앞을 오가는 주민들이 추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노란리본과 펜을 준비, 리본에 추모메시지를 적어 묶을 수 있도록 했다.

각 과별로 직원들이 2시간 반씩 교대로 행사부스를 열고 16일 오전부터 17일 저녁 6시까지 운영했다.
16일 오후 늦게 부스 운영을 맡은 자치행정과 최훈 주무관은 『오늘만도 수백 명의 직원과 근처를 찾은 주민들이 추모의 글을 남겼다』고 설명하면서 근처 연북중 학생들이 하교길에 추모공간에 들르자 이용방법을 안내하고 참여를 도왔다.

흐리고 쌀쌀한 날씨에 서둘러 집을 향하다 이곳을 발견한 황정현(연북중 3학년) 학생은 『승객을 두고 탈출하는 선장 같은 사람들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길 바라고 희생된 분들이 부디 편안해졌으면 한다』며 『부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혹시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모두 구할 수 있도록 체계가 이제라도 바로 잡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노란리본에 차곡차곡 적어 내려갔다.
뒤이어 부스에 들른  박정현, 임수민, 최민경 (연북중 3학년) 학생 역시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곳에 가세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는 소원을 적은 뒤 리본을 묶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