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초고령 어르신들이 휠체어를 타고 안산자락길 나들이가 가능해진다.
지난 15일 서대문구청과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세브란스병원과 협약식을 맺고 세브란스 병원이 기증한 휠체어를 활용, 어르신 나들이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시범행사는 29일에 진행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서대문구청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 최애영 사회복지협의회장과 자문위원, 세브란스 윤도흠 원장과 병원관계자, 복지문화국 이태묵국장, 이정근 어르신청소년과장, 양종수 푸른도시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25대의 휠체어를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사회복지협의회 최애영 회장님이 중간에 큰 역할을 해주신 걸로 안다』고 인사했다.
윤도흠 원장은 『현재 직원들 중 희망자에 한해 급여중 1%를 기부하는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로 불우이웃의 진료비로 쓰는데 연말에는 5만원씩 어려운 분을 직접 찾아가 돕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별한 도움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무장애 자락길로 조성된 7km구간을 휠체어로 둘러보며 나들이를 겸한 외부활동을 진행,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및 건강을 돕고자 기획된 이번 나들이 사업은 동주민센터에서 구청버스로 출발, 자락길 입구 휠체어보관소까지 어르신을 이동을 도운 후 나들이가 끝난 후에는 한성과학고 앞 진입로까지 버스를 이용해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지역으로 모셔드리게 된다.
또한 일반 휠체어는 노약자가 조작하기 어려운만큼 동별로 자원봉사자를 모집, 휠체어 보조로 활동할 주민들도 모집중이다.
구청관계자는 『14개동이 매달 나들이를 떠나게 되므로 이틀 간격으로 자락길나들이가 진행되는 셈』이라면서 『비가 오는 등 악천후에는 일정을 조정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휠체어나들이 첫 시범행사는 29일 안산자락길 휠체어보관소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