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갑 지역위원회는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를 겸한 당원교육을 진행했다.
우상호 국회의원과 신원철 시의원, 서대문구의회 김호진 운영위원장, 박경희, 장숙이, 김혜미 의원과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실시했다.
우상호 국회의원은 『세월호 해상사고 이후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이 바뀌지 않겠는가 생각했었다』면서 『대통령이 눈물까지 흘리면서 국민에게 약속했지만 1년이 지나도 바뀐 게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배를 인양하지 않고 있다. 아직 그곳에는 9명이 있지만 정부는 비용문제를 거론하면서 돈보다 사람이 소중하다는 말만하고 있다. 세월호가 침몰한 것은 돈을 더 벌기 위해 평형수를 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돈이 많이 들어서 인양을 못한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멀었구나 생각이 든다』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철저히 감시하고 노력해야한다. 더 이상 억울한 희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우 의원은 최근 정계를 휩쓸고 있는 성완종 회장 자살사건에 대해 분석했다. 우 의원은 『정부 핵심 인물 다수가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증거가 속속들이 포착됐음에도 당사자 모두 부정하고 있다. 폭로에 권력 2인자인 총리마저 포함 된 것은 세계적인 망신』이라면서 『검찰이 총 지휘권을 가진 총리를 제대로 수사하기란 어렵다. 진정 국정운영을 위한다면 이 총리는 사퇴 후 수사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4.29 보궐선거 네 곳 모두 어려운 현실을 전하면서 『10년간 야당 필패지역이었던 강화인천 지역만 고 성완종 회장 수사로 판세가 유리하게 돌아선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탈당 인사들이 출마한 광주와 관악이 위험한 상태로 이번 사태에서 보듯 법이 개정돼 돈 선거보다는 미디어 선거, 홍보 선거가 추세다. 머리만 좋은 인물보다 도리와 명분이 있는 분들이 정치에 나서야한다』며 보궐지역 지원을 당부 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