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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e편한세상 신촌’ 모델하우스 오픈연기
sdmnews 옥현영 기자
2015-04-23 13:54
조합원 동호수 추첨 오류 시정 후 일반분양 해야
구 일반분양 승인 거부, 조합의 무리한 진행 지적
조합원 “단지 크고 역 가까운데 일반 분양가 낮다”반발

이달 17일 오픈 예정이던 북아현 1-3구역 「대림 e편한세상 신촌」의 견본 주택 오픈이 돌연 연기됐다.
오픈 예정일 하루 전날 초청장을 발송하고, 경품 이벤트 응모권까지 뿌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대림산업은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으나 서대문구로부터 일반 분양 승인을 얻지 못해 결국 모델하우스 오픈을 연기한 것.

서대문구 관계자는 『북아현1-3구역은 제외돼야할 일반분양분과 임대아파트 까지 섞인 상태에서 조합원 추첨이 이뤄져 재추첨이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해결없이 일반분양 승인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 측에 수차례 조합원 분양 완료 후 일반분양 일시를 잡을 것을 요청했으나 무리하게 모델하우스 오픈과 일반분양일정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주변에서는 북아현 1-2구역의 아현역 푸르지오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자 분양시기를 이어 잡아 상승세에 편승하려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으나 결국 조합원 재추첨이 마무리 되는 4월 말이 지나야 일반분양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동호수 추첨 오류로 인해 금융결제원과 협의를 마무리 하는대로 4월 안에 조합원 동호수 재추첨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조합원들의 시선은 비판적이다.
한 조합원은 『조합장을 해임하고, 집행부를 바꾸는 데만 1년 가까운 시간을 허비하더니 이제는 조합원들의 재산권과 직결된 동호수 추첨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일반분양 시기까지 늦어지게 됐다』고 지적한 뒤 『현재 조합 집행부 선거 무효소송이 진행중인 것으로 아는데 이번 사건의 업무과실에 대한 책임역시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북아현 1-3구역의 일반분양가에 대한 불만도 크다. 북아현 1-2구역이 2040만원대 분양가를 책정한 데 비해 단지가 크고 지하철 역과도 더 가까운 북아현 1-3구역의 평균 분양가가 이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비례율이 80%대로 낮은 상태인데 조합원의 재산권을 생각하는 조합이라면 적절한 분양가를 산정해야 한다』면서 『모델하우스 오픈과 일반분양이 늦어진 김에 일반분양가를 조합원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려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