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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락길 주차시설, 안전대책 건의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4-23 13:41
보행약자 배려, 친환경, 사생활 보호 기본 방향
북한산 자락길 2차 조성 앞두고 녹색위원회 의견 수렴
지난 9일 열린 녹색 서대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관련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대한 의견을 나눴다.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조성사업 실시설계와 관련한 녹색서대문위원회의가 지난 9일 서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위원장인 조인동 부구청장이 진행한 심의위원회에서 푸른도시과는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C구간 착공을 앞두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설계한 심의 내용을 보고한 뒤 위원들의 자문을 받았다.

홍은동 산 1-71 일대 삼화운수 마을버스 종점에서부터 옥천암~홍지문 터널에 이르는 2.3㎞ 구간 북한산 등산로에 조성되는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은 ▲보행약자를 배려한 쾌적한 자락길, ▲기존 식생을 보존하고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 자락길, 문화재보호 및 주택인접부 사생활을 보호하는 저영향 자락길을 기본 방향으로 정했다.

경사도 0~5% 이내로 기존 시설 및 절경, 기암괴석, 수목 등 경관요소를 연결하고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인근에 위치한 탕춘 대성과 옥천암과는 50m이상 떨어져 조성된다. 일부 급경사 지역에는 램프형 데크가, 암반 구간에는 10% 경사도의 목재 데크가 약 2.1㎞ 길이로 설치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목재계단 및 난간, 휴게 공간 2곳, 전망데크 및 종합안내판 1개, 시설 안내 및 방향표지판이 각각 7개와 5개가 설치된다.

인근 아파트의 사생활 침해를 감안해 1.8m 높이의 가림막 시설 또한 최대 50m 구간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용준 위원은 『프라이버시 가림막이 1.8m 높이로 설치되면 답답할 것 같다』고 건의하자 푸른도시과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간격을 띠워 설치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신형철 위원은 『경사로의 경우 보행약자들이 이용하기 힘들 것 같다. 또한 구급함을 설치하는 것을 제안한다』이라고  말하자  『실험 결과 유모차 운행은 무리가 없으며 휠체어 운행은 약간 힘든 상태다. 구급함은 검토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조 부구청장은 『급경사로 300m 구간에 로프를 설치하고 전동휠체어 충전시설을 설치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정정호 위원은 타 지역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부 주차공간 확보 유무를 질문했으며 화장실 설치유무에 대해 질의했다.

푸른도시과 양종수 과장은 『위원들의 의견과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4월 중순 안에 북한산 국립공원 관리소, 국유림 관리사업소와 협의를 마친 뒤 계약심사에 들어가, 4월 말 공사를 발주해 5월초 착공 오는 10월 경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