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엄마의 주관 있는 자녀교육이 성공한다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4-03 10:56
5인5색 공부의 신 학부모 대상 특강 개최
수시 75% 시대 학생종합기록부 전형 준비 전략
지난 23일부터 5일간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교육특강 첫날 강의 현장.

수시비중을 확대하고 NEAT 시험을 만들었던 MB정부와 달리 박근혜 정부는 NEAT시험을 폐지하고 수능과 정시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입학사정관제라는 용어 대신 학생종합기록부 전형이라고 용어를 바꿨다.  

서대문구는 잦은 입시제도 변화로 혼란과 고민에 빠진 엄마들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5일간 「공부의 신이 전하는 5인 5색 학부모 특강」을 개최하고, 자녀 교육관 확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의를 진행해 관내 초중고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문 구청장은 특강에 앞서 『자녀교육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 나아갈 교육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특강을 열게 됐다』고 인사했다.

특강 첫날 유상근 강사는 최근 서울대가 수시 선발비중을 75%로 정함에 따라 「엄마의 주관있는 교육이 불량교육을 이긴다」는  주제로 학생종합기록부종합전형 (구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자녀교육법을 소개했다.

중학교시절 300등을 했지만 서울대에 장학생으로 합격한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국영수 성적순으로만 뽑던 시대는 지났다. 더욱 입시가 복잡해졌지만 도전 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종합기록부 전형은 관심 있게 이어온 자신의 활동과 독서 등을 교과목에 접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야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녀에게 알맞은 방향으로 이끌어줘야 한다. 엄마들 입소문 정보에 휘둘리기도 하고 학원의 주관적인 마케팅에도 영향을 받으면 성적 향상이 어려운 것은 물론 리더로 자라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시기별로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저학년까지는 관심 분야 활동 경력과 논술,인문학의 기본을 쌓는 한편 ▲자녀와 엄마가 좋은 감정을 유지하고 ▲중3~고교시절부터는 학습성적 향상에 주력하길 추천했다. 중학생 때는 또래집단 의존이 강해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오르지 않지만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3까지 성적이 20번은 바뀌므로 성적향상의 기회는 충분하다』면서 『중학교 때는 타인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싶어 멋 부리는 시절이므로 자녀에게 공부를 강요하며 갈등하기보다 건강한 공부 습관을 들이고 자녀와 잘 지내라』고 충고 했다. 이어『자녀들이 스스로 핸들을 쥘 수 있도록 뒤에서 이끌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며 프랑스 부모들을 예로 들었다.

자녀와 방문한 음식점에서 메뉴별 설명에 30분을 들여 100여가지 메뉴를 설명해준 뒤 스스로 선택하도록 돕는다는 것. 『잘못해도 남 탓하지 않고 스스로 고치는 등 책임 의식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조승우 강사가 3.8의 내신등급에도 서울대 수시에 합격한 포트폴리오 작성 비결을, 조승연 강사는 프랑스와 미국 유학 경험을 통한 글로벌 리더전략, 이종민 강사는 국영수 5,6등급에서 8개월만에 고려대에 합격한 학습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마지막 날에는 일반고에서 3년 내내 내신 1등급을 유지해 서울대에 입학한 최수경 강사의 비법도 함께 소개됐다.

한편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들이 비슷한 비율로 참석, 초등학교와 중학교 자녀를 둔 부모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고교 학부모보다 많은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가 학부모들은 『공부법에 관한 특강이 학교에서 자녀들을 대상으로도 열렸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