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Interview/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서대문지회 금 기 언 회장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4-03 10:12
전상자 발굴 치료연계, 후원 진행중
기초수급자 또는 치료 지원 현실화 위해 노력
학교폭력방지, 자율방범지도등 지역 봉사도
홍제동에서만 60년 이상 거주해 온 금기언 회장은 월남전 참전유공자 중에서도 고엽제 휴유증을 겪고 있는 회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천안함 사고 5주기를 맞아 보수단체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엽제 참전전우회 서대문지회 금기언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보훈처 등록인원 1300명 지회 등록인원 1180명으로 거의 대부분의 회원을 발굴해 철저히 관리중인 고엽제 전우회.  피해를 입은 전우 회원들 간 네트워크를 통해 치료 연계 등 혜택을 제공하고 명예회복을 위한 각종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편집자주>
 
□ 고엽제 전우회에 대해 소개 한 말씀

■ 2002년 발족했으며 서대문구의 8개 보훈단체 중 하나이다. 월남참전자회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타 단체와 달리 활발한 국가 관련 시위운동 등을 진행하는 보훈단체이다. 전국 단위로 운영 중이며 중앙회의 총회 및 의사결정에 따라 임원을 선출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관내 회원을 발굴해 일산병원, 보훈병원 등에 연계하고 고엽제 후유증 치료 지원 및 불우 회원 지원, 회원 간에 네트워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고엽제 관련자 상호간의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도모를 위해 설립되었으나 복지 증진 및 권익사업 일부를 담당하면서 명예 선양 및 추모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 서대문 지회의 회원 규모 및 운영 현황은?

■ 보훈청에 전상자 등급을 받은 1300명 정도 되며 지회에 등록한 회원은 1180명 정도 된다.
주소지만 서대문인 경우이거나 출입 거동을 못하는 사람들은 등록이 어렵다. 연락해오면 방문해 가입을 권유하고 불우한 회원의 경우 후원을 연결해주고 있다. 고엽제전우회 중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경제적으로 넉넉한 회원들의 찬조, 수익사업을 보태 운영하고 있다. 구에 종량제봉투를 제작 보급해 수익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학교 폭력 방지, 자율방범 지원 등 지역 봉사활동은 물론 보수단체 시위 등 국가관련 시위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점이 향토 보훈단체와 다른 점이다.
특히 자랑할만한 것은 자율방범차량을 갖고 있어 인근 홍은, 홍제 지역에 방범 순찰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율방범대 조직이 부족한 관내 동에는 아예 도맡아 매주 1회씩 야간순찰을 돌기도 한다.

□ 앞으로 바램이 있다면?

■ 자치구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으나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보조금만으로는 미미한 수준이다.
인원에 비해 규모가 너무 적어 솔직히 좀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도움받는 만큼 지역사회에도 보탬을 주고자 애쓰고 있다. 하지만 고엽제 피해가 계속 증가하는 만큼 피해자 의료지원금이 현실화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치료비를 지원받으면 생계가 어려워도 기초수급자 중복 선정이 되지 않아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점이 개선되길 바란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