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탐방
서대문FC 연습 현장을 찾아서
sdmnews 옥현영 기자
2015-04-03 09:39
축구 꿈나무와 함께 한국 미래축구를 연다
서대문유소년 클럽축구의 메카로 발돋움 중
축구 진학 꿈나무 24명 일주일에 3번 운동
연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연습중인 서대문FC 유소년 축구팀과 정관섭 감독(오른쪽) 김경철 코치(왼쪽)
연습장면.

축구 꿈나무들의 새로운 산실이 될 서대문FC(단장 이승수)가 창단 6개월동안 24명의 유소년들을 지도, 오는 4월 열린 은평리그를 준비중이다.
지난 9월 서대문의 대표 클럽축구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갖고 창단한 서대문FC는 연희동에 사무실을 개소한 후 유소년 축구팀 모집에 주력해 왔다. 새로운 서대문FC의 사령탑인 감독에는 정관섭 감독을 위촉하고, 수석코치에는 김경철 코치를 임명했다.
정관섭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초등연맹 기술위원장을 지낸바 있으며 서울 증산 및 미량 초등학교 등에서 30여년간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그가 배출한 국가대표 선수만 노택영, 심재운, 곽희주, 성경일 선수 등 셀 수 없을 정도다.
서울 경신고등학교 수석 축구코치로 활동해온 김경철 코치 역시 정관섭 감독과 호흡을 맞춰 유소년들의 축구 기술을 함께 지도한다.

서대문FC가 주로 훈련을 하는 장소는 얼마전 잔디구장으로 조성된 연가초등학교다.
현재는 화목토반과 월수금 반으로 나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오는 4월 개최될 은평리그전에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관섭 감독은 『미래에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아이들이 수업을 빼먹고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클럽축구는 수업이 끝난 후 모여서 운동을 할 수 있어 이런 문제가 어느정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현재는 초등학교 중심으로 서대문FC가 운영되고 있지만,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있다면 중고등부 선수반을 별도로 운영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학교에서 선수로 뛰기 때문에 초등부에서는 유소년 축구선수를 배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대문 FC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클럽이 아닌 만큼 저렴한 수강료와 함께 가입 신청 학생에게는 전원 유니폼을 지원하고 있다.
정 감독은 30여년의 경험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 선발은 물론, 고려대 연세대 동국대 등 축구 명문으로 많은 학생들을 배출해 온 경험이 있다.
현재 서대문FC를 통해 운동중인 학생들은 연가초등학교를 비롯해 응암, 연흔, 갈현, 신사 상신 등 다양한 학교에서 수업을 듣기 위해 오고 있다.
아직은 아마추어지만 오는 4월 은평리그전을 시작으로 왕중왕전과 지방 체전 등에 출전 경험을 쌓으면서 축구의 참 재미를 깨닫게 될 것으로 정감독은 기대한다.
햇볕좋은 봄날, 잔디구장 위에 아이들의 축구사랑이 꿈으로 영근다.

(문의 02-335-6567)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