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중학교 각각 학교도 다르고 바쁜 중학생들이 영자신문을 완성한 비결은 무엇일까? 학부모 대표 왕애선 씨와 학생대표 김보영 외 7명의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신문을 만들어본 소감은?
A. 이종서(명지중3) 평소 영어를 좋아하고 자신있는 과목임에도 막상 신문 기사를 작성하려니 막막하고 영어표현사용에 어려웠다. 뿌듯한 한편 부족한 점이 보여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남학생 대부분이 좋아하는 E-sports 즉 게임에 관해 기사를 썼기 때문에 자료조사 과정이 무척 재미있었다.
Q.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
A. 김보영(명지중3) 6학년때부터 매주 또는 격주 토요일 마다 2시간씩 모여 영어공부, 자원봉사 등을 실시했다. 어머니 추천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친구들과 함께 영어를 공부하고 봉사활동 하는 것이 즐거워 꾸준히 해오게 됐다. 신문은 이번 방학동안 처음 준비해 완성한 것이다. 기사 작성을 위해 서울의 관광 명소를 찾으면서 새로운 곳도 가볼 수 있었다.
Q. 영자신문을 만들거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A. 엄예은(진관중 3) 몰랐던 상식을 많이 찾아보게 되고 시야가 넓어졌다. 처음 작성할 때는 막막했으나 부족한 자료를 찾아가면서 지식이 많이 늘었다. 영어로 옮겼더니 어색하고 부족한 표현은 주위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힘들지 않았다. 무슨 형태가 좋을지 사진 배치는 어떻게 하면 멋질지도 고민하면서 막막함은 사라졌다. 다음 번 신문을 만들 때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박예진 (명지중3) 기사 주제가 다양하다보니 친구들 기사를 읽으면서 몰랐던 상식이나 이슈를 많이 알게 됐다. 관심사가 넓어졌다.
김민호 (서연3) 지적 받을 때 힘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표현을 알게 된 점은 뿌듯하다. 영어로 표현한 내용이 콩글리쉬거나 쓰지 않는 표현일 때 당황하기도 했다.
전예진 (명지3) 주황색 동아리 티셔츠 입고 봉사활동할 때 즐겁기도 했지만 부끄러웠다. 청소년수련관 행사 때나 문화존 진행할 때 종이접기 재능기부를 했다. 홍제천에서 수련관 사업부스를 운영하고 벼룩시장 판매자로 나서기도 했다.
Q. 기사를 쓰기위한 준비 및 과정을 소개하자면?
A. 안주원 (명지3) 허니버터칩, 무한도전 90년대 가요특집 토토가 등 10대들이 좋아할만한 흥미있는 주제를 선정했다.
이에 글감을 모아놓고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를 고른다. 주제가 겹칠땐 회의를 통해 양보하거나 약간씩 변경해 주제를 최종 선정한 다음 개요를 짠다.
자료를 조사하거나 인터뷰를 거쳐 기사를 작성한 후 친구들과 지도교사의 피드백을 받았다.
피드백을 거칠 때 긴장 되기도 했지만 기사답게 수정할 수 있었다. 겨울 방학 내내 영자신문에 매달렸는데 결과물이 나와 기쁘다.
Q. 영자신문만들기나 영어공부 도전하고픈 친구들에게 한마디?
A. 김민호(서연3) 재미있게 하다보면 늘더라. 전예진(명지3) 일단 해보면 된다. 어렵지 않다. 도와주는 분위기이고 모르는 것은 사전을 찾아가며 하다보면 어느새 완성할 수 있다.
박예진 (명지3) 이번 신문을 보완해서 연예인 기사 등을 잘 써보고 싶다.
조수민(신도3)영어봉사 동아리를 통해 영어에 자신감도 생기고 적극적인 성격이 될 수 있다.
엄예은(진관3)도전해서 완성하고나면 작지만 큰 자신감을 갖게 된다. 영어 실력 뿐 아니라 관련 상식이 정말로 는다.
안주원(명지3) 뭐든지 다 도전하고 열심히 하게 된다.
이종서(명지3) 부족한 점을 많이 알게 되었고 영어 좋아하는데 실력을 점검해보는 계기가 돼 좋았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