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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텔러 4인 특강과 클래식콘서트 어우러져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3-23 18:10
서대문장애인복지관, 봄맞이 힐링콘서트 개최
희망과 행복 찾는 다양한 이야기 소개
홍익대 신믿음 교수가 IT기기를 활용해 행복한 삶의 변화를 이끄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16일 서대문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는 장애인 회원 100여명과 주민 등이 참석해 힐링 콘서트를 관람했다.
소외 된 이웃에 문화 공연과 특강을 전하는 봉사단체 허그 월드가 주관하고 서대문장애인복지관과 한빛 예술단, 서대문 구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스스로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이야기와 클래식 공연으로 꾸며졌다.

허그월드 서성원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내빈 겸 텔러로 참석했다. 이외에도 홍익대학교 신믿음 교수, 장애인 이주연 화가, 허그 월드 서성원 회장이 행복한 삶을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했다.
4명의 행복 텔러의 발표 중간에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앙상블 공연이 펼쳐져 객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각장애인으로 바이올린 연주에 나선 김종훈 한빛 예술단장은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과 몬티의 「차르다시」를 연주해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피아니스트 서민기씨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번을 선사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이끌었다.

100가정 보듬기, 동복지 허브화를 성공적으로 도입 창조복지 행정가로 소개받은 문 구청장은 국가가 지원하는 기초 생활 수급자 외에도 어려운 분들을 한정된 예산으로 어떻게 도울지를 고민한 끝에 100가정 보듬기를 추진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또 다른 행복 텔러로 첫 무대에 오른 홍익대 신믿음 교수는 「행복을 찾아가는 또 하나의 삶」을 주제로 『IT 기기를 통해 편리함은 물론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신 교수는 영상 자료를 통해 X-Ray 스크린을 통해 똑같은 해골로만 보이는 커플들의 실제모습을 보여주면서 「인종, 성별,종교가 사랑을 막는 벽이 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소개했다. 이어 가수 노라조의 뮤직비디오 속에서 가수의 춤 동작을 따라하는 서울광장의 모니터와 원격 조종 센서를 심은 물고기, 실제 세트로 만든 앵그리버드게임 등 IT기기가 인간의 삶을 보다 기발하고 행복한 방향으로 이끄는 사례를 소개하면서『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자기 표현을 풍부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화가 이주연 씨는 갑자기 찾아온 교통사고로 인해 절망을 품었다가 그림을 그리면서 희망을 찾은 이야기를, 허그월드 서성원 회장은 『인간 존중과 봉사는 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만드는 대안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참석자 중 조옥정(78세)씨는 『사고로 장애가 생긴 후 무척 힘들었지만 복지관의 민요프로그램을 수강하며 노래의 꿈을 키워왔다. 오늘은 클래식 연주가 가장 좋았다. 이야기 강연 때는 영상 화면이 낮았고 일부 강사는 마이크를 쓰지 않아 강연이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 구청장은『지난 10여년간 이곳의 감사로 재직해 와 인연이 깊다. 회원들이 특히 음악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봄을 맞아 멋진 음악을 감상하며 위로 받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