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문화원(원장 신현준)의 제14차 정기총회가 지난 3월 11일 서대문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진행됐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우상호, 정두언 국회의원, 새누리당 서대문갑 이성헌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서대문문화원의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현장에는 문화원 집행부와 회원 150여명이 참석해 사업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문석진 구청장은 『문화원을 생각하면 유쾌하다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원장님의 유머러스함 덕분이다. 앞으로도 즐겁게 문화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갑 우상호 국회의원은 『문화국가의 대표적인 나라 프랑스의 몽마르뜨 거리는 문화가 있는 세계적인 거리로 유명하다. 신촌에도 신촌거리를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펼쳐질 것이고, 곧 홍대보다 더 유명했던 옛 명성을 찾을 것』이라며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서대문을 정두언 국회의원도 『문화는 다양한 사람들의 상황에 맞게 즐거워야 하므로 전문가가 필요하다. 전문가를 투입하려면 비용이 필요하고, 비용은 많은 후원자가 있어야 한다』면서 문화를 위한 젊은 층의 후원을 부탁했다.
신현준 문화원장은 『즐겁게 문화를 즐기고 회원 모두 함께 공유하길 바란다』고 간단히 인사한 뒤 2부 의안 심의 사회를 진행했다.
김화영 사무국장은 사업 보고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인물을 인쇄하는 종이를 절약하기 위해 파워포인트로 사업보고를 대체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한 뒤 『서대문문화원은 지난 한해동안 서대문 안산 해맞이를 시작으로 무지개 합창단 운영, 어르신문화동아리공모사업, 라이어, 반짝이는 박수소리 다큐영화 제작과 스마트폰으로 사직작가 되는 법 영상 특강, 테마가 있는 세계여행 특강 등을 실시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어르신 나이없는 날 시화전과 어르신 행복문화체험, 어르신 문화나들이, 어르신 웰빙 코칭교실, 전통예절교육, 문화유적지 탐장, 별빛 겨울가족캠프 진행 및 문예마당과 문화원 소식지 발간 사업등을 실시해 왔다』고 알렸다.
또 올해 사업 규모는 세입예산 2억1515만1358원으로 이중 사업비로 전액을 사용하게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회는 모두 3개 안건을 상정, 이의 없이 통과됐다.
그러나 사무국장은 사후 보고를 통해 『앞으로 청소년과 어린이 젊은 층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개발에 따라, 사업 내역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화원 이사와 회원들이 총회장에와서 제대로 된 사업결산 보고서 없이 문화원측의 보고만을 통해 사업내역을 통과시켜야 하는 불편함은 올해도 여전했다.
총회장에 참석한 한 회원은 『종이를 아껴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이유로 작년부터 총회자료를 주지 않고, 문화원에 방문해 확인하라고 하는데 이는 회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보인다. 1년 사업계획을 말로만 듣고 승인하는 단체가 많은가?』라면서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