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주민자치시대, 주민이 힘이다
2015구정업무보고스케치-연희동
sdmnews
2015-03-16 10:39
아름다운 동행의 장, 하나 되는 연희이야기
30년 된 동진빌라, 재개발사업 조속 시행
자치회관, 동주민센터와 떨어져 불편
연희동 구정업무보고 현장.
지난 26일 오전 연희동자치회관에서는 「아름다운 동행, 하나되는 연희이야기」를 주제로 한 연희동 구정업무 보고회가 진행됐다.

오카리나 공연, 고향의 봄 등의 노래에 맞춰 실버댄스 체조체험 등이 식전 공연으로 진행돼 분위기를 이끌었고 우울증으로 쓰레기를 정리하지 못해 위기에 처했던 가정을 동 직원과 새마을부녀회가 합심해 도왔던 사례 영상이 소개됐다. 연희동에서 구청장과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서부경전철 이슈를 비롯, 동진빌라 풍치지구 해제 문제, 재건축 사업 조속 시행, 자치회관 관리 문제 등의 의견이 접수됐다.

주민 건의에 앞서 인사를 전한 우상호 국회의원과 이성헌 위원장 등 내빈들은 『교통이 불편한 연희동에 서부경전철이 들어와야한다』고 관심을 환기 시켰다.
이에 대해 문 구청장은 『이명박, 오세훈 시장 시절부터 논의된 이야기인데 박원순 시장도 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민자 매칭 사업이고 민간사업자가 수익성을 산정한 후 들어오길 원해 현재 용역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연희동의 교통이 편리해진다면 더욱 살기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인 강명숙 씨는 『주민센터와 자치회관이 떨어져있어 불편하다. 현재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관리자를 채용해 봉사비를 지급해 관리해오고 있으나 처우가 열악하다. 구에서 직원을 파견하든지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주민 유란순 씨는 『연희2주택 재건축 진행이 답답하다. 현재 홍연아파트에는 이주자도 많은데 진행이 더디다. 빠른 결론이 나기 바란다.』고 건의하자 『구는 필요한 허가를 다 내준 상태다. 주민과 조합의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58통장을 맡은 주민은 『63-28번지 계단 길이 너무 낡아서 자주 망가진다. 그때마다 보수공사해도 오래 못간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문 구청장은 『토목과를 통해 도로보수를 실시하겠으니 정확한 위치를 안내해달라』고 요청했다. 49통장 최성훈씨는 『동진빌라가 지은지 30년이 돼 노후하다. 재건축 재개발이 가능할지 여부를 알고 싶다. 또 취학아동이 점점 줄어 올해는 1명이라 놀이터 보수를 원치 않고 있다. 폐쇄조치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문 구청장은 『동진빌라가 오래되고 낡음에도 풍치지구 지정으로 인해 수리도 어려움을 알고 있다』면서 『상황을 고려해 해제가 가능한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연희동을 주거공간과 생태공간이 어우러진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면서 『안산에 이어 북한산 자락길 2차구간 구간을 백련산과 연결해 홍은동을 감싸는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희동 보고회에 참석 못한 주민이 홍은2동 보고회에서 연희1구역 재개발 관련 민원과 연가교 보도 폭이 좁아 사고위험이 높으니 확장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문 구청장은 『연가교 보도확장이 가능한지 확인해보겠다』고 약속하고 재개발 재건축관련 민원은 업무보고회를 마친 후 조합별로 초대해 해결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