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주민자치시대, 주민이 힘이다
2015구정 업무보고스케치-홍은1동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3-16 10:33
샘솟는 이웃사랑으로 행복한 홍은1동
교통 불편 해소, 생활체육 및 보건 혜택 요청
북한산 자락길 연내 C구간 착공 주민에 알려
홍은1동 구정 업무보고 2부 순서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시간.

홍은1동 구정업무보고회가 지난 2일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넝쿨째 굴러온 호박골 복지이야기」를 주제로 꾸며진 이번 보고회는 유지희 시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유 시인은 북한산 자락길, 포방터 시장 등 홍은동의 명소를 노래하는 낭송했다. 이어 「샘솟는 이웃사랑으로 행복한 홍은1동」 이라는 복지 사례를 발표했다.

정두언 국회의원과 문형주 시의원,홍길식 부의장, 황춘하 구의원, 서호성 구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여성 2인조 가시 밴드가 영화 클래식의 OST로 쓰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과 김광석의 「일어나」를 통기타와 하모니카를 곁들인 흥겨운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경로당, 공원, 쓰레기 무단투기, 교통문제 등 생활과 밀접한 의견이 주로 나왔으며 최근 해산 통보를 받은 홍은1구역에 대한 구의 향후 대책을 묻기도 했다.

포방터 경로당 김연규 노인회장은 『겨울철 난방비 걱정 말라더니 난방비가 70만원에 육박해 부담이 크다. 회비와 추가지원금으로는 감당이 되질 않는다』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문 구청장은 『어르신 문제라도 일부 수익자 부담을 해야한다. 관내 100개에 육박하는 경로당이 있는데 모두 지원하면 부담이 커진다』면서 『열효율이 떨어지는 곳은 특별대책을 세워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비보전보다는 노인복지관이나 어르신복지센터처럼 댄스, 바둑, 연주,탁구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에 지원을 늘릴 계획인 점도 덧붙였다.
이어 『홍은 1동 초입에 위치해 동네 명소인 중앙소공원이 비좁고 화장실이 작아 남녀공용이다. 확장해달라』는 건의에는 『공원 자체가 작고 화장실 확장을 하려면 뒤편 집을 매입해야하는데 어렵다』고 답변했다.

홍은풍림아파트 경로당 이석만 회장은 『우리 동네에 호박골 공원과 축구장이 생겨 너무 기쁜 마음에 매일 쓰레기 청소를 해왔다. 무단 투기가 심해 치우다가 다친 적도 있다』고 밝히자 『청소지도 어르신 일자리를 대폭 늘렸으니 단속 및 청소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홍은동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홍제역에서 하차시 횡단보도를 여러 번 건너야하는 문제도 거론됐다. 특히 『새서울약국에서 마을버스 하차 후 남가좌, 불광동 방면으로 환승하려면 때 횡단보도를 3번 건너야하고, 도보로 최소 7분에서 대기까지 10여분 이상 걸린다』고하자 문 구청장은 『마을버스는 인도에 하차해서 그런 것 같다. 버스중앙차로를 운영으로 이동시간이 빨라졌으니 횡단보도 불편을 감안해달라』고 답변했다.

정류소 유진상가 앞 이전 요청에 대해서는 『황춘하 의원님을 통해 이전을 요청하는 주민 서명을 이미 전달받았다. 가장 막히는 구간이라 변경이 어려워 공식 답변을 못 드린 상태』라면서 『홍은1구역이 개발되면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 현재 해산 통보를 받고 소송중이라 아쉽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 주민은 『서울 FC의 돌산 구장이생기면서 차량통행이 늘어 도로가 파손되고 인근 주민 이용 혜택이 적다』는 의견을 내자 『서울FC와 구가 체결한 협약한 내용대로 이용이 가능하며 손실된 도로는 재건축 구역 내 사유지라 소유주의 승인을 받고 포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인접 노인복지시설 이용 주민에 인센티브 적용, 보건소 일부 항목의 당일진료가 어려운 점, 보건소 이용 주민이 많은데 구청으로 바로 가는 마을 버스 노선을 신설 요청, 대형차량의 도로 진입이 어려운 홍은교 폭을 넓혀달라는 의견 등이 접수됐다.
최근 원상 복구한 북한산 경작지를 어르신 여가에 활용토록 재개 해달라는 의견이 나오자 이에 문 구청장은 『이는 수해 방지를 위한 조치』라면서 텃밭상자를 대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시 예산을 받아 북한산 자락길의 B구간이 완공된 데 이어 올해 삼화운수~옥천암을 잇는 C구간 공사의 금년 착공을 알리면서 센트레빌 아파트 뒤편으로 북한산과 백련산이 연결될 것이라고 알렸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