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주민자치시대, 주민이 힘이다
2015구정 업무보고스케치-홍은2동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3-16 10:32
“주민중심 살기 좋은 마을, 행복나눔 이야기
홍남단지, 길거리 어르신 위한 쉼터 조속 설치 요구
구, 가재울 5구역 내 신설 전까지 임차 운영 약속
정원단지 소공원 조성사업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된 홍은2동 구정업무보고 현장.

홍은2동 구정업무보고회가 지난 3일 홍은2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주민 중심의 살기 좋은 마을 홍은2동을 담은 행복나눔 이야기」를 주제로 열렸으며 민선기 주민자치위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노래교실 회원들의 합창 공연이 이어 신갑이 복지협의체장이 홍은이네 동복지허브추진성과와 마을 이야기를 소개했다.

수도암과 교동협의회는 종교단체와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대표가 앞장서 이웃을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정두언 국회의원과 문형주 시의원, 홍길식 부의장, 황춘하 구의원, 서호성 구의원, 윤선경 구의원, 수도암 최혜숙 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홍은 2동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수도암 최혜숙 원장이 미담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문 구청장은 구민과의 대화에 앞서 북한산 자락길 신설 구간을 백련근린공원과 이어지도록 연결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발언 초반은 정원단지 관련 민원이 주를 이뤘다. 주민들이 불법주차로 인한 통행불편, 소외우범지역임에도 CCTV가 단 1대뿐이라 위험하니 추가 요청, 외통길이라 고립된 현재 도로를 옆 마을과 연결 요청 등을 연이어 제기하자 민원이 주를 이루자 홍남단지, 논골 등 타 단지 주민들이 『정원 단지는 나중에 따로 대화하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문 구청장은 『구청장에 첫 당선된 후 가장 먼저 이곳의 재건축 민원을 해결했고 겨울철 차량통행을 위해 열선을 최초로 설치하기도 했다』 면서 『최근 아이들이 놀이공간이 없다는 의견을 수렴해  정원단지 소공원 조성사업에 시비 15억 64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남단지에 거주중인 신갑이 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여러민원이 많아도 예산이 부족하다고 해 참았는데 지역별로 형평에 맞는 예산집행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동네에서 길거리에 나와 쉬고 계신 어르신 문제를 해결코자 수년전부터 건의했다』 며 조속한 설치를 요청했다. 문 구청장은 『홍길식 의원의 요청으로 조사 결과 부지매입이 어렵고 신설에는 33억원 이상이 소요된다고 판단돼 어렵다. 임차라도 괜찮다면 추경으로 마련한 뒤 인근 가재울5구역에 시설이 생기면 이동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이재석 회장은 『논골의 마을버스가 기존에 삼거리 유턴으로 인왕시장을 거쳐서 갔으나 현재 우회전하는 탓에 시장 방문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면서 산골 고개에 새로 생긴 동부 센트레빌은 마을버스 노선이 없어 노선 추가할 것을 건의했다.
문 구청장은 『마을버스는 노선을 신설하는 것은 서울시 관할이며 기존 노선 1곳을 폐지해야한다. 또한 노선을 늘리면 마을버스회사 측은 회차가 느려져 수익성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만약 공영제라면 이진아 도서관 앞까지 가기보다 구의회 앞까지만 간 뒤 시장과 센트레빌을 넣는게 낫다 생각한다. 버스사업자와 교통행정과가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홍은2동 내 마을별 요구가 다르고 갈등을 빚는 점에 대해서는 『예산만 많다면 모두 다 해드리고 싶다. 가장 힘들다고 하는 쪽부터 우선순위를 정한 것이고 해마다 차례로 시행할 것이다. 기다려 달라』고 해명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