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주민자치시대, 주민이 힘이다
2015구정업무보고스케치-남가좌2동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3-16 10:23
우리는 이웃사촌, 함께라서 행복해요!
100가정 보듬기 결연식 진행, 교육환경 개선 민원
관광버스 사천교 1차선 장악, 골목길 통행까지 어려워
한 주민이 연가초에 다니는 손녀가 노후한 화장실 이용을 어려워 한다며 화장실 환경개선 등을 민원으로 제기하고 있다.

남가좌동 구정업무보고회가 지난 4일 「우리는 이웃사촌 함께라서 행복해요」를 주제로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새누리당 서대문을 정두언 국회의원, 새정치 민주연합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 김순길 구의원 등 지역정치인을 비롯해 연희중, 연가초등학교 교장 등 지역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경섭 주민자치위원이 사회를 맡아  「남가좌2동의 달라진 1년」을 보고했으며 명지대 마술동아리의 공연과 주민 정현수 씨의 색소폰 연주가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모래내 곱창 권혁성 대표가 동의 추천을 받아 한부모 가정과 100가정 보듬기 결연식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결연으로 인해 100가정보듬기는 266호를 달성하게 된다.

구민과의 대화에 앞서 문석진 구청장은 지난 연말 세브란스병원이 홍은2동 논골의 한 가정에 컴퓨터를 지원한 일을 소개하면서 『구간부 등이 100가정 지원을 해보는건 어떨까 서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다. 100가정보듬기는 타 자치구에 알려줘도 거의 성공한 사례가 없을만큼 우리구만의 독특하고 주민이 동참하는 비예산 복지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구민과의 대화에서 한 어르신은 『손녀가 연가초를 등교하는데 화장실이 딸이 다니던 40년이 전 모습 그대로다』며 시설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 구청장은 『교육경비지원금 50억중 절반이 급식비로 소요돼 가용예산이 적음에도 5억을 들여 연가초에 인조잔디구장을 설치했다』면서 『관내 약 50여개 초·중·고등학교에 분배하고 있으니 조금씩 바꿔가겠다』 고 답변했다.
이어 『명절 때 주차난이 극심하다. 명지대와 명지교회에 주차장 공유를 요청하고 공용주차장을 늘려달라』는 요청에 대해 문 구청장은 『이미 야간에 주차 공유를 실시중이다. 명지대와 구의 협조가 좋으니 추가증면을 건의해 보겠다』고 답변하면서 『공용주차장의 경우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하면 대상지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니 협조해달라』 고 당부했다.

이준영 교통행정과장은 『명지대는 주차장 공유 협약에 따라 현재 10면을 개방 중이며 증면을 위한 협의를 해보겠다 』이고 덧붙였다.
이어 김해숙 주민자치위원장은 『남가좌2동에 행사장이 부족해 무대대여에 수백만원이 든다. 유아 봄나들이 쉼터도 부족한 상태다. 마포쪽 은평 불광천처럼 홍제천에 작은 야외무대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문구청장은 『홍제천의 수심이 깊지 않아 우기때 풍수해 위험이 있다. 우속을 바꾸거나 지장물 손상이 우려돼 무대설치시 지원을 늘리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명지대 남경숙 학생은 지난 겨울 상권지도를 게시판 형태로 제작했으나 설치할 곳이 없다고 건의하자 담당부서를  검토를 거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삼성아파트 앞에 주민들이 설치한 장미터널 보식 지원, 성은교회 앞 도로의 공사차량통행으로 인한 파손 정비요청, 중국관광버스가 사천교 1차로를 점령하거나 대기시간 골목길에 진입한다는 의견 등이 접수됐다.
이에 문구청장은 『주차위반 단속 외에는 법적 규제 조항이 없어 송구하다. 연희동, 남가좌동, 충현동에 불편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