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서대문구생활체육회 9대 이동준 회장
sdmnews 옥현영 기자
2015-03-16 10:11
정치 색 없애고, 동호인 위한 활동 펼치겠다
선후배 사랑 최우선, “생활체육인 늘면 의료비 준다”
종목별 회비 면제, 종목별 추천 부회장 13인도 함께 활동
서대문구 생활체육회 제9대 신임회장에 취임한 이동준 회장은 선후배가 공경하고 사랑하는 체육회를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 2월 13일 서대문구생활체육회 사상 25년만에 첫 경선을 통해 동호인들의 선택을 받은 이동준 회장이 지난 3월 5일 취임식을 가졌다. 9대 회장으로 1만 체육동호인들의 수장을 맡게될 이동준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 첫 경선을 치르신 소감은?

■ 그동안 우리 서대문생활체육회장은 축구회장이 추대돼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그러나 이번 회장은 각 종목별 1인씩 선정된 대의원들이 직접 투표인단으로 참석해 진행되는 경선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하게 돼 갑작스럽게 선거를 치르게 됐다. 테니스협회 이용근 회장 측에서는 『바꿔보자』는 구호로 선거를 펼쳤으나, 16대 3이라는 압승을 거두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다.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서운한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오히려 우리 생활체육회의 새로운 시작으로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 생활체육회 활성화를 위한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

■ 얼마전 이사회를 열어 회원이 적고, 회비 부담이 어려운 미자립 종목을 비롯한 전 종목의 회비를 면제하기로 했다. 연회비 36만원이 부담스러운 종목들이 있어서 다 같이 종목별 회비는 집행부와 협찬을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 또 종목별로 추천을 받아 새로운 부회장으로 13명이 선임, 함께 생활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부회장님들을 동력으로 그간 침체됐던 생활체육회 분위기를 일신시켜나갈 계획이다.

□ 현재 몇 개 종목에 몇 명의 회원이 활동중인가?

■ 30개 까지 늘어났던 종목이 현재는 19개로 줄었다. 그러나 최근 걷기와 검도, 격투기, 골프 등이 생활체육회 가입을 준비중이며 1만명 정도의 회원이 동호인들과 함께 운동하고 있다.
생활체육회가 활성화되면 가정이 건강해 지는 것은 물론, 의료비를 줄일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또 선후배들과의 친목을 통해 즐거운 생활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다.

□ 가장 주력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

■ 우선 우리 생활체육회는 정치적 색깔이 있는 사람은 종목별 대표를 포함해 장을 맡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우선해 생활체육회는 선배와 후배를 생각하고, 서로 아끼는 체육회가 되길 바란다. 자녀 1인 시대에 서로 경조사를 챙기고, 지지해 주는 일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후배간 끈끈한 친목을 위해 초대 회장을 지내신 왕문홍 고문을 명예회장으로, 김동섭 박사를 명예고문으로 추대했다. 앞으로 각 분야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을 초·중·고등학교의 지역교육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의 체육활동도 지원하겠다.

□ 회원들게 한말씀

■ 나는 누가 우리구의 구청장이 되든 우리 지역의 수장이므로 깍듯이 예우하고 대접할 것이다. 그런 모습을 정치적인 색깔로 보지 않기를 바란다.
또 각 종목의 여러 회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소외되는 종목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임회장의 잔여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5년간 최선을 다해 서대문생활체육을 위해 노력하겠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