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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좌2동 유관단체협의회 “1단체 1가정 보듬기”
sdmnews
2015-03-03 15:05
단순 경제지원 아닌 찾아가는 이웃돕기 제안
10여단체 맡은 가정 방문 후 꼭 필요한 도움 척척
1단체 1가정 보듬기를 실천하고 있는 북가좌2동 유관단체협의회 조덕만 회장이 결연가정을 매달 방문해 이웃을 도왔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23일 북가좌 2동 유관단체협의회의 지난 2월 월례회에는 회원들의 1단체 1가정 보듬기 활동 사례 발표회가 열려 새마을협의회, 민족통일협의회, 청소년지도협의회,방위협의회 등 10여개 직능 단체장들이 봉사 소감을 발표했다. 조택만 회장과 문석문 북가좌2동장을 비롯 김영환 북가좌파출소장, 박삼규 상임고문, 왕문홍·진광범 고문과 박상홍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북가좌2동은 지난 2013년부터 동복지허브화를 조기 정착키 위한 행복 나눔 실천운동에 적극 앞장서왔다. 지난해부터는 한 발 더 나아가 결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도와주고 있다.
이웃돕기 소감 발표회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각 단체장들이 직접 찾아가 모두 15가정의 어려운 가정을 돕고 있는 사연을 소개했다. 각 단체장과 회원들은 매달 최소 2번 이상 결연가정을 순회하며 돌보고 있다.

사연도 가지가지다. 할머니와 정신지체아 아들이 단둘이 살면서 할머니가 생계를 꾸리고 있는 가정, 살림이 어려운 가정과 엄마가 홀로 아이 셋을 키우는 가정을 보며 회원들은 도와줄 일을 찾는다. 쌀을 지원하거나 인터폰 수리, 냉장고를 수리하거나 기증 하는가 하면 새마을협의회 김형철 회장은 매달 방문한 결연가정의 주택이 우풍이 심한 점과 계단이 망가져 있는 걸 발견하고는 도배를 새로 하고 계단수리를 마친 경험도 소개했다.

북가좌 2동 유관단체 협의회는 1단체 1가정 보듬기는 지난해 진광범 고문이 처음 제안, 「어려운 동네 이웃을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보고 도움 줄 사람도 발굴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진 고문은 『어렵게만 생각했으나 매달 2번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자 도울 일도 눈에 쉽게 띄였고, 더 이상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면서 진 고문은 『경제적 지원만 할 때 보다 변화가 눈에 보여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통장협의회 오영우 회장, 방위협의회 유진영 회장 등은 『직접 찾아가 어려운 형편을 살피고 필요한 것을 제 때 알 수 있어 도움을 주는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유재무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각 동에 청소년협의회조직은 있으나 체계적으로 봉사를 해오는 곳은 우리 동이 거의 유일하다 들었다. 앞서가는 복지를 실천하는 자부심과 지역일을 하는 보람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문석만 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어려운 이웃을 열성적으로 도와온 이번 사례는 널리 알려져 충현동이 벤치마킹해 가기도 했다』면서『각 단체장분들의 헌신 덕이다. 앞으로도 공동체문화가 서대문 전역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북가좌2동 유관단체협의회 조택만 회장은 『오늘 참석하지 않았으나 결연에 참가한 단체도 5곳이나 된다』면서 『꾸준한 결연활동으로 북가좌 2동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앞장서자』며 격려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