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고등학교(교장 황남택)가 오는 3월 2일 신입생 566명에 대한 입학식을 갖고 중학교 내신성적이 1등급 이내인 19명에게 신입생 성적 우수장학금 50만원씩을 지원, 총 9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입학식에는 2, 3학년 재학생중 문·이과, 예·체능 1등에게 각각 명지학원 이사장상이 수여되며 2등에게는 명지고등학교장상, 3등은 명지고등학교 총 동문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명지고등학교가 이같은 신입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 이유는 서대문 관내 중학생 중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다른 학군으로 진학하기 보다 같은 관내인 명지고등학교에 진학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장학금은 올해로 설립 45년을 맞는 명지고등학교가 30주년을 기념해 시작하게 된 홈커밍데이에서 총 동문회가 기탁한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2011년부터 장학금으로 지원, 올해로 다섯 번째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지난 2011년 서라벌 고등학교에서 명지고등학교로 부임해 온 황남택 교장은 『명지고등학교의 장학금 혜택을 중학교 입학 설명회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덕분에 명지고등학교는 올해 남학생 241명 여학생 325명 총 566명의 새로운 신입생을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남택 교장 취임후 명지고등학교는 진학지도부를 신설했다.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의 내신 및 스펙관리는 물론이고,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해서 맞춤형 진학을 실시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노력이 해마다 빛을 발해 올해는 서울대학교 2명, 연세대학교 12명, 의학대학 2명, 고려대 5명 등 서울소재 합격자 165명과 수도권 주요 합격자 336명 등 4년제 대학합격자만 총 490명에 다다를 만큼 높은 진학률을 보였다.
명지고등학교의 진학지도부를 담당하고 있는 김수상 교감은 『학교안에 전문상담교사와 진로상담교사가 상주해 3개 분야로 나눠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예비신입생들은 입학전에 적성검사를 통해 진로를 설계하고, 꿈의사다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최종 진학을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대학 졸업후에도 취업률이 높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취업률 데이터를 확보해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명지고등학교의 또다른 이점은 학생수가 타 고등학교에 비해 많아 내신등급 유지가 비교적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학년당 550명이 넘기 때문에 전교 22등까지가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황남택 교장은 『남녀공학이기 때문에 여학생들에게 유리하다는 학부모님들의 선입견이 있지만 실제 우리학교는 남녀 혼합반이 아닌 단성반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수행평가에서도 남학생 여학생이 별개로 성적을 받아 내신성적 관리가 구분돼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명지고등학교의 남학생과 여학생 비율은 4:6정도로 여학생이 많은 편이지만 앞으로 이런 격차를 차차 해소해 간다는 계획이다.
장학사업을 통해 미션 스쿨인 명지고등학교는 민족복음화, 인류복음화와 함께 학교 및 사회와 나라를 빛내게 할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포상 격려해 간다는 목표아래 서대문구를 최고의 학군으로 발돋움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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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