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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억울한 주민에 문턱 낮춰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2-02 17:11
정두언 의원, 19대 공약 주민민원의 날 진행
어려운 경기 속 취업, 복지수급 상담 1위
새누리당 서대문을지구당 사무실에서 열린 주민민원의 날 상담모습. 정두언 의원(오른쪽)과 구의회 홍길식 부의장(왼쪽)이 민원을 상담하고 있다. 민원의 날은 매월 2·4번째 월요일에 열린다.

한때 노숙할 정도로 어려웠던 한 주민이 고액의 세금고지서를 받았다. 주민 명의가 금융사기에 도용됐다는 판결을 받아 증거자료도 있었지만 계속 독촉을 받고 있었다. 이 주민은 새누리당 서대문을 사무실 문을 두드렸고 국회 보좌진들이 세무서에 전화를 걸어 해당부서에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어려움을 겪던 주민은 이제 고민이 해결 됐다.

군복무 중 자녀가 상해 입었는데 대응법을 묻는 아버지부터 유기견을 많이 키우는 아래층의 소음과 위생이 걱정되는데 관련법이 있는지를 묻는 주부까지 새누리당 서대문을 정두언 국회의원이 1월 12일부터 주민 민원의 날을 운영한 풍경이다.

정두언 국회의원은 최근 의정보고서를 발간하면서「억울하고 답답하고 어려울 때 주저 없이 찾아 달라」고 민원의 날을 안내후 많은 주민들이 용기를 내 사무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원인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과 자녀를 둔 주부들이었다. 기초수급 자격에  떨어져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들의 사정을 들은 지역사무실은 구청에 전화를 걸거나 복지관에 해당 프로그램이 있는지를 확인후 안내했다.

주민 민원의 날은 이용은 간단하다. 방문 후 기초민원설문지를 작성하면 내용에 따라 구의원 및 보좌관 등과 상담하거나 정 의원과 직접 면담을 진행하는 것. 이렇게 의정보고서를 보고 상담을 받은 주민들이 지인을 소개해 지난 26일에는 더 많은 상담 주민들이 지구당 사무실을 찾았다.
정 의원은 『워낙 어려운 지역이다 보니 다수의 주민들이 노후가 마련되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또한 자녀의 일자리 문의도 많다. 일단은 이야기를 잘 들어드리고 해결이 가능한 쪽으로 연결해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상담 시간은 주제에 따라 짧게는 5분에서 40분까지 이어졌으며 민원도 층간소음, 옥외불법건축물 양성화 허용 면적 관련, 세금, 등 다양했다. 상담 내용의 대부분에 대해 즉시 답변을 해주고, 바로 답변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결한 후 유선으로 안내해준다.

지역 기초의원들의 활약도 뒤따랐다. 남북가좌동 소속 김순길 구의원은 지역 민원을 비롯 부동산, 법률 관련 상담을 주로 맡았고  홍길식 구의원은 홍은지역과 구청 복지 관련 민원 등을 맡았다.
김수철, 송주범 전 시의원 역시 각각 가재울과 홍은지역을 맡아 정두언 의원실 비서관과 보좌관도 상담을 지원했다. 한편 민원의 날을 맞아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이뤄진 명예 보좌관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찾아온 주민들의 기초민원서류 작성 및 사전 조사를 맡았다.

정두언 의원은『앞으로도 많은 목소리를 들을계획이다. 그러나 민원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노후 문제는 시스템의 문제인데다 양극화된 사회분위기는 성공의 기회 조차 갖기 어렵다. 주민 자녀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갖도록 힘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