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당대표 후보는 한지협 서울시협의회가 마련한 「야당 대표주자에게 듣는다」 첫 번째 자리를 통해 『분당하고 흩어지는 야당이 아닌 강한 통합 대표를 통해 야당을 우뚝 세우는 강한 야당이 필요할 때』임을 강조했다.
오는 2월 8일 진행될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박지원 대표는 「강한 야당 통합대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새로운 도약의 꿈을 갖고, 싸울때는 싸우지만 협력할 때는 협략하는 강한 야당이 될 것』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역신문이 처음 생겼을 때만 해도 정치기사를 쓰지 못했다. 그러나 당시 조순형 의원과 함께 지역신문도 정치기사를 작성해 지역정치인들을 감시도 하고 격려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지원 의원은 또 『현재 박근혜정부가 민주주의 서민경제와 남북관계의 파탄은 수습하지 않은 채 부자 증세는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그 세금을 답배값인상에 이어 소주값 인상으로 대신하려 하는 정부는 서민들의 작은 행복조차 빼앗고 있다』고 비판했다. 선진국 부자들의 세금 납세가 우리나라에서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청와대내 문건을 스스로 유출해 놓고 찌라시라고 얘기했다. 검찰은 공공관리물법, 대통령 기록물 관리물 법으로 처벌받아야 할 사안이지만 관계자 아무도 인사조치 하지 않고 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라도 잘해야 하지만 잘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의 꿈을 갖고 2월 8일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의원은 강한 야당을 위해 『정당에 따라 발목잡는 국회가 아닌 잘한일은 지지하고 잘못은 견제할 수 있는 야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남한과 북한은 지난 5년간 대화하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에서 핵을 포기하면 대화를 하겠다는 조건이 5년간 남북관계가 냉전시켰으나 박근혜 정부가 빗장을 푼 것은 잘한 일 중 하나』라면서 『북측은 간절히 대화를 소망하고 있으며, 정상회담이 가능하다는 화답을 북으로부터 받았지만 아직 고비는 많이 남았다』고 우려했다.
또 과거를 회고하면서 『2000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 시절 김정일 위원장과 공동선언 발표후, 우리가 교류협력하고 전쟁없이 평화를 지키면 통일이 되겠나? 라고 물었었다. 그때 김정일 위원장이 50년은 돼야 통일이 될거라고 말했었다』면서 『이미 15년이 지났으나 35년만 있으면 통일가능성이 있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통일을 위해 당대표가 되면 남북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박 의원은 2000년 6월 15일 남북 정상회담 당시를 회고하면서 점심 오찬 자리에서 「내 곁에 있어주」와 함께 앵콜요청으로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부르고 돌아왔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해 객석에서 웃음과 함께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