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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선배가 들려주는 ‘꿈 이야기’
sdmnews 충정로젊은이들
2015-01-12 16:04
한국예술원, 최상식 ·김형석 학장 수험생 멘티와의 만남 가져
“즐겨라, 그리고 최선을 다하라” 진리 속 해답 전해
지난 11월 15일 예술인이 되기 위해 입시를 준비중인 수험생들과 만나 선배 예술가로서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한 한국예술원 최상식 명예학장(왼쪽)과 김형석 학장(오른쪽)

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모든 수험생들의 관심은 대학과 입시에 몰려 있던 지난 11월 15일. 예술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멘토링이 지난 11월 15일 한국예술원에서 진행됐다.
멘토링시간에는 한국예술원의 총학장이자 작곡가로 알려진 김형석 학장과 최상식 명예학장의 면담도 함께 진행됐다.

김형석 학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성시경, 아이유등 유명가수들의 곡을 프로듀싱 했으며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그 이유로>, 신승훈의 <I Believe>, 엄정화의 <하늘만 허락한 사랑>등이 대표적인 그의 작품이다.
함께 멘토링에 나선 최상식 명예학장은 KBS 드라마 제작국장을 역임하고 겨울연가, 태조왕건 등 다수의 드라마를 기획한 바 있다.

그들이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과 답변을 요약해 본다.
입시부터 공모전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을 두 선배예술가들은 어떻게 조언할까?
김형석 학장은 『예술에서의 경쟁은 무의미하다. 하지만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 경쟁은 피할 수는 만큼 준비가 필요하다. 순간순간 내가 원하는 표현을 하기 위해 전공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세계를 접하고 경험하고 공부를 버릇처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상식 학장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는 사람은 없다.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대입과 사회 생활을 앞둔 모든 수험생들의 풀리지 않는 숙제, 진로!

그렇다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기로에 섰을 때 어떤 일을 선택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해 최상식 학장은 『진짜 좋아하는 일이라면 잘하게 된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달라 갈등하는 학생은 좋아한다고 믿는 일이 일시적인 관심인지 아니면 자신의 재능과 직결된 본질적인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형석 학장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해 내는 열정이 있다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해보고 나서 고민을 해도 늦지 않다. 열정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일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일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느냐?에 대한 대답이다. 이때 확신이 있다면 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술이라는 분야를 선택한 이상 피할 수 없는 예술인의 슬럼프!

수년간 예술인으로 살아온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의 아이콘, 이들은 어떻게 슬럼프를 극복했을지 궁금했다.
그렇다면 밖으로 보이기엔 화려한 연예인이나 예술활동분야에서 개인이 느껴야 하는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해 나갈수 있을까?

최 학장은 『겉으로 보이는 외형적 모습에 현혹당하지 말고 내실 있는 목표를 택해 대학에서 4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가다보면 실패할 확률은 적을 것이다. 예를 들어 영화에서도 감독과 배우가 아닌 촬영, 조명, 음향, 편집, 미술 등의 많은 분야가 있다. 직업적으로도 자기만족도가 높은 직업들이 많기에 정말 자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최고가 되겠다는 각오로 올인한다면 슬럼프도 피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학장님은 『무엇이 되겠다 보다는 「난 이 일이 좋아!」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극복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본인한테 남는 것은 피로와 스트레스뿐이다. 진정으로 즐거운 일을 한다면 진짜 뼈를 깎는 고통을 느끼고 알 수 없는 앞날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비켜갈 것이다. 그것이 곧 열정이다. 집중하고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해라. 힘든 시절 자기 인생에 뜨거운 열정을 담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에 훨씬 더 깊게 예술에 다가가는 고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했다.

대학 입학과 동시 사회에 한발자국씩 내딛는 수험생

조금은 두려워하고 있을 예술지망생들에게 조언 한마디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예술분야를 지망하는 학생에게 선배 예술인으로서 꼭 해 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일까?
두 선배들은 학생들에게 긍정적 마인드를 요구했다. 『자신의 잠재의식이 들을 수 있도록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실패하는 미래보다는 성공하는 미래를 많이 그려라. 그리고, 꿈을 이루었을때의 모습을 연상화해 구체적 이미지로 가슴에 간직해 가라』고 조언했다.

<충정로젊은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