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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주민참여예산 약 20억원 사업 확정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01-12 15:54
구 27건 15억7640 시 4건 4억 600만원
사업 비중 1위 토목안전치수, 2위 교육 분야
지난해 개최된 주민참여예산제 회의장면.

2015년 주민참여예산 선정사업 예산안 반영결과가 약 20억 규모로 발표 됐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은 구가 각종 복지사업 매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낭비성 사업을 줄이고 효과는 높이기 위해 고심했다고 알려졌다.

선정된 사업 중 도로포장, 펜스설치, 공원 화장실 등 토목 안전 분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시참여 예산사업을 5월부터 7월까지 구예산사업을 9월 중순부터 2주간 4회에 걸친 토론과 회의를 거쳐 선정했다. 총 209개의 제안사업 중 심사대상에 오른 54건을  심의한 결과 28건 (16억 3640만원)과 장기과제 3건(6억 6500만원)을 선정했으나 실제 서대문구 2015년 예산 편성안에는 27건이 15억 7640만원이 반영됐다.

올해 최종 사업 선정 방식은 기존의 사업부서 답변서에 편성 가능한 사업위주로 최종 선정되는 방식에 더해 장기 과제 중 3개 사업도 선정한 점이 특징이다. 3기 참여예산 위원이 제안해, 4기 위원회에서 시행한 사항으로 다음해까지 민관이 함께 소통·검토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살리고 사업을 구체화 해나가기로 했다.

구전체 사업으로는 장애인, 인권, 교육, 체육 분야 7개 항목에서 4억 5240만원을 집행한다. 동별 총회를 거쳐 21건이 선정된 동별 제안사업은 총 11억 2400만원 규모로 토목 안전 및 공원개선 등이 19건으로 다수를 차지, 각 동 도로나 공원 등의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남가좌 2동 돌봄 교실 도서구입비 및 북가좌 1동 주민센터 작은 도서관 꾸미기 등 교육분야는 2건에 그쳤다.

지난 9월말 각 동별 주민 총회에서 투표로 뽑힌 3개 제안 중 30억 이상의 사업, 사유지 포함 등을 제
외한 1~2개 사업을 주로 편성했다. 즉각 반영해 실시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동별 총회가 열리지 않은 남가좌1동과 북아현동은 제외됐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에 반영돼 달라지는 곳들은 아래와 같다.

* 토목, 펜스 및 공원 공사로 동네가 안전하고 쾌적해져

충현동 종근당 소공원 및 동보빌라 옆 위험한 철계단은 각각 2000만원, 1000만원 총 3000만원을 들여 정비를 실시한다. 천연동 역시 노인복지관 진입로와 독립문로 떡골목길에 아스팔트 포장을 실시한다. 또,  광림선원 진입로에는 빗물받이가 설치(5600만원)된다.
신촌동은 신촌기차역 앞 화단을 분수대(3000만원)로 바꿀 예정이다. 연희동 역시 홍연아파트 건너편 정자 보수와 홍연 8길 노후계단 및 도로 정비 등에 예산 1억7200만원이 확정됐다.

홍제1동은 총 1억 7000만원을 들여 고은동산 놀이터에 음수대와 화장실을 설치하며 송죽원 인근에 안전한 놀이터 갖추게 된다.
고은동산 어린이 화장실 설치는 인근 새마을건물을 활용해 예산을 절약하자는 의견도 나왔으나 어렵다는 답변을 받아 계획대로 신설된다.
무궁화 연립 가각을 조합 측과 협의해 구가 용역비를 주민참여예산으로 책정하고자 했으나 조합 측이 분양료 증가를 이유로 경사를 반만 정비하고 계단을 설치하겠다고 밝혀 선정하지 못했다.
홍제 2동에는 인왕산 공원에 공중화장실(1억 5000만원)이 설치된다. 홍제 3동은 올해부터 동네 기업이 도와주는 제설 작업이 시행된다.

홍은1동은 홍은대교 확장이 장기사업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제 4공영주차장 옆 볼라드만을 설치(1000만원)한다.  홍은 2동은 현대아파트 입구 통학로에 안전 휀스를 설치하고 백련 근린공원 자연체험학습장에 화장실 (1억)을 짓는다. 북가좌 1동은 언덕길 미끄럼 방지 포장을 실시한다.

* 장애인·인권

올해에는 주민참여 예산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청소년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교실(1억 6500만원)이 운영을 시작하며 인권영화제개최와  인권 관련 그리기 행사가 열린다.

* 교육·체육 분야

이진아 도서관 2층에는 6000만원이 투입돼 청소년 마을 창작 아카이브센터가 생긴다.
서대문체육회관 노후 시설이 개선되고(1억)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은홈페이지 개선사업(1억 2000만원)을진행한다.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는 여러번 관리업체가 바뀌며  관리가 되지 않아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손질로 자연사 강좌 인터넷 신청 등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남가좌 2동은 아이 돌봄 방과 후 교실에 도서가 부족해 300만원을 지원 받아 책을 구입하며 북가좌1동은 주민 센터에 5000만원을 들여 작은도서관을 꾸미기로 했다.          

* 2014년에는 어땠을까?

한편 201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2013년에 이월된 사업 5개를 포함 총 35개 사업에 약 48억원이 집행됐다. 2014년 시·구 이월 주민참여예산사업 35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분야는 교육으로 구립지역아동센터, 도서관 시설개선 및 공부방 리모델링 등 교육과 관련해 22억이 쓰여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분야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장애인 내일 배움 직업교육센터가 14억 규모로 구시비 매칭으로 설치 됐다. 북가좌동 상습침수 지역 해소, 펜스나 공원화장실 음수대 설치 등 토목과 안전·치수·공원 등과 관련된 사업이 다수를 이뤘으며 CCTV 예산도 2억3400만원이나 차지했다.
서울시 예산 3억을 지원받아 경로당 환경 개선을 실시 노후 경로당 안전 공사 및 가스안전차단기 및 컴퓨터 설치 등에 마쳤으며 인왕시장 입구를 알리는 이름표가 설치됐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