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와 종근당 고촌재단이 함께하는 제2기 대학생 멘토·멘티 수료식이 지난 26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지난 1년간 멘토링에 참여한 대학생멘토 및 관내 중학생 멘티 44명을 비롯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과 종근당 고촌재단 이영무 사무국장,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월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멘토들은 3월부터 12월초까지 학습지도 및 문화 인성 등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국내 장학생 지원은 물론 베트남, 르완다 등에 장학증서를 전달한 고촌 재단 활동영상을 시청한 후 상장 및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학습우수 멘토·멘티에 연세대 의대에 재학중인 강소영 학생과 연북중 3학년 정제나 학생이 각각 선정됐으며 문화인성 우수멘토·멘티에 한국외대4학년 고형기 학생과 홍은중2학년 윤희수 학생이 선정돼 멘토에게는 고촌재단으로부터 장학금 30만원이 멘티에게는 문화상품권 5매가 전달됐다.
문석진 구청장은 『종근당에서 뜻깊은 수료식을 갖게해 줘 감사드린다. 바쁘고 할 일이 많음에도 꾸준한 멘토링을 해오면서 멘티학생들에게 힘을 준 대학생 멘토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종근당 고촌재단 이영무 사무국장은 『복을 받은 사람이 복 받을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광진구 등 3곳에 추가로 멘토링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삶의 일부라 여기고 열심히 뒷받침 할 것』이라며『같이 1년 동안 수고한 구청, 재단 등 관련직원 분들도 수고 많으셨다』고 인사했다.
이날 고려대 이혜인 멘토가 문석진 구청장으로부터 관내 중학생 및 대학생 멘토 44명을 대표해 수료증을 받았다.
이어 멘토링 활동소감 발표에서 한국외대 경영학과 오형기 학생은 『학생에게 꿈을 뭔지를 묻기 보다 문화인성체험을 활용해 다양한 꿈의 종류를 보여줬더니 말수 적던 멘티가 역사에 관해 먼저 이야기를 꺼내더라』면서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진행한 멘토링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년 내내 내가 가진 능력에 비해 많은 걸 받았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환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연북중 3학년 정제나 학생은 『멘토언니와 좋은 인연을 쌓은 것 같다. 고등학교가 부담되고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걸 배웠고 함께 영화 본 순간도 기뻤다. 잘 자라서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단체기념사진 촬영 및 간담회를 가진 뒤 이날 수료식은 폐회했다.
고촌재단은 제약회사인 종근당의 창립주인 고 이종근 회장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장학금 및 학술진흥사업 등을 지원해 지난 2013년까지 304억원의 장학금을 6432명의 수혜자에게 전달하며 활발한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지원 기자>